전북도체육회 타지역 전지훈련팀 유치 사업 올해도 후끈
전북도체육회 타지역 전지훈련팀 유치 사업 올해도 후끈
  • 남형진 기자
  • 승인 2017.07.16 14:3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전북도체육회가 지역 경제 활성화 등을 위해 적극적으로 추진중인 타지역 전지훈련팀 유치 사업이 올해도 후끈 달아오르고 있다.

전북도체육회의 타지역 전지훈련팀 유치 사업은 매년 연인원 6만여명이 넘을 정도인 가운데 올 상반기에도 타지역 전지훈련팀들의 방문이 이어지고 있다.

16일 전북도체육회에 따르면 최근 이어지는 삼복 더위에도 전북지역 전지훈련장은 타지역 팀들의 훈련 열기로 뜨겁다.

축구와 배드민턴은 고창에서 구슬땀을 흘리며 혹서기가 무색하다.

축구의 경우 고창공설운동장과 생활축구장 등에서 서울공고, 경기고양고, 금호공고, 영광fc, 전북이리고 등 5개팀 215명이 이달 중 16일간 훈련에 매진하고 있다.

대한 배드민턴협회 꿈나무 대표선수 등 100명도 오는 28일부터 8월12일까지 15일간 고창 군립체육관에서 값진 땀방울을 흘릴 예정이다.

국내외 국가대표팀의 전북 방문도 이어지고 있다.

정구 국가대표 선수 24명은 지난달부터 오는 20일까지 순창에서 훈련을 하고 있으며, 자전거 국가대표 상비군도 지난 10일부터 10일간 전주벨로드롬경기장에서 맹훈련에 돌입한 상태다.

또한 지난달 태국 세일링국가대표 22명이 부안에서 오랫동안 머물며 경기력 향상은 물론 전북의 맛과 멋에 흠뻑 취해 돌아갔다.

전북도체육회가 역점 사업으로 추진중인 타지역 전지훈련팀 유치 사업은 지난해 국내외 365팀 6천여명, 연인원 6만5천 여명이 전북을 방문한 것으로 집계돼 80억원이 넘는 지역 경제 유발 효과를 창출하기도 했다.

전북도체육회 최형원 사무처장은 "혹서기 임에도 우리 전북을 찾아와 뜨거운 열정을 보이는 선수들에게 불편 사항이 없는지 꼼꼼하게 살피겠다"며 "전지훈련 유치가 비수기인 여름철 전북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큰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남형진 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