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생일케이크 전달은 고국을 떠나온 결혼이주여성의 문화적·정서적 소외감을 달래고 한국생활의 적응을 돕는 '결혼이주여성을 위한 생일케이크 지원'행사의 일환으로 진행되었으며 해바라기봉사단은 생일을 맞이한 이주여성의 가정을 방문하여 생일을 축하하고 한국 생활을 하면서 겪는 애로 사항을 청취하고 위로했다.
생일을 맞이하여 케이크를 전해 받은 이주여성 장 모씨는 "낯선 타국 땅에서 문화적 차이로 외로움을 많이 느꼈는데, 해바라기봉사단에서 방문하여 생일도 축하해주고 한국 생활에 잘 적응할 수 있도록 상담도 해주어 감사하다"고 말했다.
해바라기봉사단 조언자 회장은 "결혼이주여성과 다문화가족의 안정적인 지역사회 정착을 위해 보탬이 되고 싶다"고 말했다.
한편, 해바라기봉사단은 폐지수거어르신, 독거노인, 결혼이주여성 등 관내 40가구와 결연하여 생일마다 각 가정을 방문, 축하케이크를 전달하고 애로사항을 청취하며 따뜻한 가족의 정을 나누고 있다.
이방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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