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은 전북본부, 전북연구원과 산학교류 세미나 개최
한은 전북본부, 전북연구원과 산학교류 세미나 개최
  • 장정철 기자
  • 승인 2017.07.12 1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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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행 전북본부는 12일 전북연구원과 산학교류 세미나를 실시했다.
 
한국은행 전북본부는 12일 전북연구원과 산학교류 세미나를 실시한 가운데 전북의 경쟁력을 살린 스마트 전문화의 필요성이 제기됐다.

이날 세미나는 전북의 현 산업구조를 살펴보고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맞춘 미래 전략을 모색하기위한 취지로 열린 가운데 전북 산업구조변화 추이 및 향후 육성전략 수립 방향(제 1주제)과 4차 산업혁명과 전북의 대응방안(제 2주제)을 주제로 진행했다.

제1주제는 한국은행 전북본부 박의성 과장이, 제2주제는 전북연구원 이지훈 부연구위원이 각각 발표에 나섰다.

특히 지역산업 육성정책에 따른 전북의 산업구조 변화를 분석하고 현 주력산업의 부진에 대응한 새로운 육성정책 수립의 필요성 제기, 4차 산업혁명의 특징과 해외 사례 등을 토대로 전북의 첨단농생명 클러스터 조성, 주력산업 고도화 및 신산업(탄소섬유, 3D 프린팅 등) 육성, 스마트 관광기반 구축 등에 필요한 대응방안 등이 제시됐다.

한국은행은 이날 주제발표에서 “각종 산업 육성정책들이 지역의 특성을 고려하기 보다는 타지역의 성공사례 등을 참고해 과잉,중복 투자되는 경우가 많아 이는 국가 전체적으로는 물론 지역경제 차원에서도 부작용을 초래한다”고 밝혔다.

또 “전북의 육성대상 산업을 중장기적인 관점에서 전북이 강점을 지녔거나 타지역과의 경쟁에서 우위를 확보할 가능성이 있는 산업을 중심으로 육성대상을 집중해야 한다”며 “특히 전북의 경쟁력을 살린 스마트 전문화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다시 말해 정부주도의 방식에서 탈피해 중점 육성분야를 지역내 혁신주체가 스스로 결정하는 방식의 스마트 전문화가 절실하다는 논리다.

한국은행 전북본부와 전북연구원은 지난 2011년 5월 상호 업무교류 협력 협약을 체결한 이래 매년 세미나와 간담회 등을 개최하고 있다.

장정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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