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 푸른안과 유태영 원장, 5000만 원 쾌척
전주 푸른안과 유태영 원장, 5000만 원 쾌척
  • 김혜지 기자
  • 승인 2017.07.06 1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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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교 70주년을 맞이한 모교가 더욱 발전하고, 후배들도 더 좋은 환경에서 공부하는 데 밀알이 되길 바랍니다.”

 전북대학교 동문 전주 푸른안과 유태영 원장(의학과 81학번)이 발전기금 5000만 원을 학교에 기부했다.

6일 이남호 총장은 유태영 원장을 대학에 초청해 발전기금 기탁식을 갖고 감사패를 전달하는 등 기금 기탁에 대한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유태영 원장은 “기부란 자신이 처해있는 환경에서 나눌 수 있는 부분을 즐겁게 찾는 데서 시작되는 것 같다”며 “모교에서 열심히 공부해서 성장할 수 있었기 때문에 그 은혜를 꼭 갚고 싶었다. 이 기금으로 모교가 더욱 발전하고 후배들이 보다 좋은 환경에서 공부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기탁 배경을 밝혔다.

평소에 모교에 대한 감사함을 전하고 후배들을 생각하는 마음이 반영된 것이다.

유 원장은 지난 2008년에도 2,500만 원을 기탁한 바 있다.

이번 발전기금은 안과 후배들을 위한 기금과 가장 한국적인 캠퍼스 조성을 위해 쓰일 예정이다.

이남호 총장은 “평소 많은 사회활동을 귀감이 되고 있는 가운데 모교와 후학들을 위해 지속적인 관심과 애정을 보내주셔서 감사드린다”며 “개교 70주년을 맞은 모교가 지역과 국가 발전을 이끌 우수 인재를 양성하고, 이름 가치를 높일 수 있는 독보적인 브랜드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화답했다.

 한편, 유 원장은 지역아동센터 및 다문화 가정 건강을 위한 건강지킴이 교육 등 다양한 활동을 진행해 오고 있다. 또한, 지난 2003년부터 해외 자원봉사 활동도 지원, 국제의료봉사단체 비전케어서비스(VCS) 단체와 몽골 울란바타르에 안과를 공동 개원하는 등 국내외로 왕성한 나눔을 전개하며 귀감이 되고 있다.

 

김혜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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