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해야생동물 피해예방 예산 지원 확대해야”
“유해야생동물 피해예방 예산 지원 확대해야”
  • 한성천 기자
  • 승인 2017.06.22 18: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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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시군의회의장단협의회, 중앙정부와 정치권에 요구
 전북시군의회의장단협의회(회장 김명지 전주시의회의장)가 멧돼지 등 유해야생동물 피해예방사업의 국·도비 지원 확대와 통장 및 이장의 수당 인상 등을 중앙정부와 정치권에 요구하고 나섰다.

 협의회는 22일 임실치즈테마파크에서 열린 제228차 월례회의에서 ‘유해야생동물 피해예방사업 지원 국·도비 상향 요구 건의안’, ‘통·이장 사기 진작을 위한 처우개선 건의안’을 채택하고 지역 현안 문제 등을 논의했다.

 협의회는 건의안에서 유해야생동물 개체 수 증가로 매년 유해야생동물 피해예방사업 수요는 급증하고 있으나 국·도비 지원은 적어 지방재정에 부담이 가중되고 있다며 피해예방사업의 국·도비 지원 예산액 및 지원율을 현행 국비 30%에서 50%, 도비 10%에서 15%로 상향 조정하고 야생동물의 적정 개체 수 유지를 위한 대책을 마련해달라고 요청했다.

 협의회는 또 “‘통·이장 사기 진작을 위한 처우개선 건의안’에서 주민과 행정의 가교 역할을 하고 있는 통·이장들의 업무량은 늘어나고 있지만 2004년 통·이장 수당이 20만 원으로 인상된 후 13년 동안 물가인상분 조차 반영되지 않고 동결되었다”며 “통·이장들의 사기진작을 위해 통·이장 수당을 인상하고 임명과 지위에 관한 근거를 명문화해줄 것”을 건의했다.

 김명지 협의회장은 “유해야생동물로 인한 농작물 피해예방을 위한 정부 차원의 대책 마련과 예산 지원 확대가 이뤄지고 통·이장의 수당 인상 등을 통해 통·이장의 처우가 개선될 수 있도록 협력해 나가자”고 말했다.

 한편, 협의회는 건의문을 국회의장, 국무총리, 행정자치부 장관, 각 정당 대표 등에 보낼 계획이다.

한성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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