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경찰서는 20일 군산시내 한 주유소에서 지적 장애가 있는 주유소 직원 A 씨를 때린 문모(54) 씨에 대해 폭력 혐의로 조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문 씨는 지난 16일 오전 8시 13분께 군산시 한 주유소에서 직원 A 씨의 말투가 건방지다며 A 씨를 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문 씨는 A 씨의 얼굴과 가슴을 주먹으로 5차례에 걸쳐 때렸다.
해당 사실은 폭행 장면이 담긴 CCTV 영상이 SNS 등 소설미디어를 통해 알려지면서 누리꾼의 공분을 샀다.
주유소 관계자에 따르면 직원 A 씨는 지적 장애를 가지고 있으나 의사소통에는 문제가 전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선장인 문 씨는 현재 바다에 나가 있으며 이달 말에 들어오면 소환해 조사할 예정이다”고 전했다.
김기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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