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대기, 충남화력발전소 영향 현실로
전북 대기, 충남화력발전소 영향 현실로
  • 김민수 기자
  • 승인 2017.05.29 1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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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지역 화력발전소가 전북지역 대기에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우려가 현실로 드러났다.

29일 환경부와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이 발표한 ‘2015년 환경정보공개 보고서’에 따르면 전국 기업·기관 1천383곳의 사업장 8천720곳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대기오염물질 총 배출량은 53만7천t으로 전년보다 10.8% 늘어났다.

문제는 지역별 대기오염물질 배출량(ton)으로 국내 대기오염이 가장 심각한 지역은 충청남도(24.1%)이며, 그 뒤로 전라남도(13.3%)의 오염도가 심한 것을 알 수 있다. 충남도에서 가장 많이 배출되는 오염원은 NOx(81.0%)가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고, 먼지 11.2%, SOx의 배출 비중이 7.8%를 보이고 있다.

기술원 측은 충남도 대기오염물질의 주범으로인 국내 화력발전소(52개)의 절반인 26개가 위치해 있기 때문인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김민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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