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 덕진구 저소득 한부모가족 부모·자녀 나들이
전주시 덕진구 저소득 한부모가족 부모·자녀 나들이
  • 이방희 기자
  • 승인 2017.05.29 14: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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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주시 덕진구(구청장 박선이)는 28일 저소득 한부모가족 부모와 자녀 36명이 곡성과 순천 일대를 여행하며 가족의 소중함을 느끼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체험나들이는 가정적, 경제적으로 어려운 여건 속에서 어린 자녀를 양육하고 있는 한부모 가족에게 삶에 용기를 주고 가족 간의 사랑을 되새기며 추억을 만들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실시했다.

  덕진구 한부모 가족 18가정 36명이 참여한 이번 힐링 여행은, ‘장미향기 코를 찌르는 곡성의 장미축제’, ‘꽃바람 휘날리며 신나게 날아라 레일바이크’, ‘먼 옛날 시간 탐험여행 낙안읍성’등을 탐방하며 엄마·아빠와 손을 잡고 담소를 나누기도 하고 엄마·아빠와의 소중한 추억을 사진으로 남기며 의미 있는 시간을 보냈다.

 이날 참여한 한 엄마는 “바쁘다는 이유로 그동안 아이와 나들이할 기회가 거의 없었는데, 아이와 좋은 시간을 보낼 수 있게 해줘서 정말 고맙다”며 감사한 마음을 전했다.

  정경순 가족청소년과장은“상처를 안고 있는 한부모가정에 가족간의 사랑만큼 중요한 것은 없다”며 “아이들이 꿈과 희망을 갖고 밝게 자랄 수 있도록 앞으로도 이러한 가족체험 기회를 많이 제공하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덕진구에서는 저소득 한부모가정이 가족기능을 유지하고 건강하고 문화적인 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데 힘쓰고 있으며, 작년 겨울에는 통영일대로 힐링여행을 추진한 바 있다.

 이방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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