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출신 유도 김성민 아시아선수권 ‘금’
전북출신 유도 김성민 아시아선수권 ‘금’
  • 이방희 기자
  • 승인 2017.05.29 14: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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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철은 은메달

 

사진 왼쪽부터 김현철 선수, 전영천 전무, 김성민 선수

 전북출신 유도 김성민 선수가 2017 아시아선수권대회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며 전북유도의 자존심을 지켰다.

 한국 남자 유도 중량급의 ‘간판’으로 통하는 김성민(렛츠런파크) 선수는 지난 27일 홍콩 벨로드롬에서 열린 대회 남자 +100㎏급 결승에서 일본의 시치노하 류(일본)를 제치고 우승했다.

 1회전부터 준결승까지 3경기 연속 한판승으로 가볍게 결승에 오른 김성민 선수는 시치노하를 맞아 누르기로 절반을 따내 승리의 영광을 안았다. 김 선수는 우석고, 용인대를 거쳐 렛츠런파크에서 활동중이며 10월 전국체전에 전북대표로 출전할 예정이다.

 또한 전북출신으로 남자 -100㎏급 결승에 오른 김현철(국군체육부대) 선수는 카자스흐탄의 막심 라코프에게 허리후리기 절반패로 져 아깝게 은메달을 품에 안았다. 김현철 선수도 우석고를 거쳐 한양대를 나온 후 상무에서 활동중이며 10월 전국체전에 전북대표로 출전할 예정이다.

 한편 이 대회 한국 성적은 남자 선수단은 금메달 3, 은메달 1, 동메달 1, 단체전 금메달을 획득했으며 여자 선수단은 은메달 3, 동메달 6, 단체전 동메달을 각각 목에 걸었다.

이 대회 심판으로 참가한 전영천 전북유도회 실무부회장(다오코리아 대표)은 “김성민 선수의 수훈으로 남자단체전이 우승할 수 있었다”며 “국제무대에서 제자들인 전북출신 선수들이 선전하는 모습에 가슴뿌듯하다”고 말했다.

 이방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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