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정부 전북인물 중용, 주말이 분수령
문재인 정부 전북인물 중용, 주말이 분수령
  • 전형남 기자
  • 승인 2017.05.25 17:08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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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재인 대통령 정부의 청와대와 내각 인선이 이번 주말 분수령이 될 전망이다. 지금까지 진행된 청와대 등 주요직 인선에서 전북 출신은 청와대 윤영찬 홍보수석, 한병도,진성준 전 의원이 정부 비서관에 임명됐다. 또 전북여성단체연합 사무처장을 지낸 김금옥 한국여성단체연합 상임대표가 청와대 시민사회수석에 내정됐다.

 김 상임대표는 전북지역 시민운동,여성운동은 물론이고 중앙에서 활발한 활동을 벌여왔으며 지난 20대 총선에서 국회의원 선거구획정위원회 위원으로 활동했다. 정치권은 그러나 문 정부에서 전북 출신 인사중용이 도민의 기대치 이하로 진행되면서 빠르면 이번 주말 진행될 장·차관등 각 부처 수장 임명과 청와대 비서관, 행정관 등 실무 부서 임명에 기대를 걸고 있다.

 특히 전북 현안해결과 발전, 예산에 직접적 영향을 주는 국토교통부를 비롯 농림축산식품부, 행정자치부 장관 인선에 촉각을 곧두세우고 있다. 이들 부처는 전북 발전의 ‘빅 3’로 새만금 사업의 내부개발, 공항건설, 동부산악권 발전, 전북지역 도시 인프라 구축 등 전북의 미래성장 동력을 담당한다.

 전북도 관계자는 25일 “문재인 정부에서 전북출신 장관 탄생도 중요하지만 무엇보다 전북 현안을 해결할수 있는 내용도 중요하다”라며 “전북 발전의 원동력이 될 ‘빅3’부처의 수장은 전북출신 임명돼야 할것”이라고 말했다. 정치권은 이 외에도 전북 출신 인력풀과 혁신도시내 공공기관등을 고려해 차기 보건복지부 장관도 전북몫이 합당하다는 의견이 내놓고 있다.

 현재 청와대 핵심관계자는 최근 전북 정치권 인사와 전화통화에서 전북출신 장관과 청와대 비서관 추가 임명 가능성을 내비친 것으로 알려렸다. 앞으로 있을 내각 인선에서 전북 출신 장관은 최대 2~3명, 비서관은 2명 이상이 될 것으로 관측된다. 전북의 중진 인사는 전화통화에서 “문 정부에 대한 도민의 기대를 충족하고 전북 발전을 위해서는 최소한 2~3명의 장관 임명을 문 정부에 전달했다”라며 “문 대통령이 전북 현실을 잘 알고 있는 만큼 결과를 기대해도 괜찮을 것”이라고 전북 출신 장관탄생에 낙관론을 폈다.  

 실제 청와대 비서관의 경우 전직 국회의원 이름이 구체적으로 거론되고 있으며 장관 후보 명단에도 전북 출신 이름이 흘러나오고 있다. 차관직은 정치권 인사와 현직 공직자 이름이 유력하게 거론되고 있으며 기재부등 예산부처는 전북출신 관료중 2~3명이 주요 부서로 이동이 검토되고 있다.

 

 서울=전형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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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근식 2017-05-26 08:39:03
기대하지 않는것이 편하오. 반공자 공약일테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