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파제 위험지역이 출입통제구역으로 지정됨에 따라 부안군, 고창군 지역 출입통제장소는 새만금방조제 가력도 배수갑문 일원, 가력항 앞 간출암 및 격포항, 위도항, 구시포항 등 3개 지역에서 8개소로 늘었다.
출입통제장소로 지정된 테트라포드 지역은 파도에 직접 노출되며 구조물 특성상 해상추락 우려가 높은 지역으로 지난해 우리나라에서 52건의 추락사고가 발생했으며 사고 발생 시 인명사고로 직결되어 구조세력의 접근이 용이하지 않아 안전에 취약성을 안고 있다.
부안해경은 출입통제구역에 출입통제장소로 지정하는 공고판을 설치하고 20일간의 사전공고 및 계도를 거쳐 오는 6월 10일부터 출입을 전면 통제할 방침이다.
조성철 부안해경서장은 "연안해역에서의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제도적 개선도 중요하지만 관광객 스스로 안전수칙을 준수하는 의식의 변화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부안=방선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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