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으로 부안군 위도면에서만 자생하고 있는 흰색상사화인 위도상사화 대단위 군락지가 꽃망울을 터트리며 탐방객을 유혹하고 있다.
문화체육관광부가 추진하는 야생화 관광자원화 국비보조 사업에 선정된 위도면은 전막마을 주변에 위도상사화 대단위 군락지를 조성하고 위도해수욕장 동산에 조성된 위도상사화 군락지와 함께 새로운 관광명소로 탈바꿈 시켰다.
위도상사화 개화시기는 8월 중순으로 위도면은 매년 달빛 보고 밤새걷기 축제를 개최해 많은 관광객이 방문해 자연과 함께 어우러진 고슴도치의 섬 위도의 풍광을 즐기고 있다.
올해는 위도해수욕장 광장 상사화 군락지와 함께 새로 조성된 위도상사화 군락지가 쌍벽을 이루며 지역관광 활성화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흰색상사화인 위도상사화는 잎이 있을 때는 꽃이 없고 꽃이 있을 때는 잎이 없어 잎은 꽃을, 꽃은 잎을 그리워 한다는 애절한 사연을 담고 있는 꽃과 잎이 서로 만나지 못하는 화엽불상견(花葉不相見)으로 이뤄질 수 없는 사랑을 상징하는 꽃으로 유명하다.
부안=방선동 기자
저작권자 © 전북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