끝이 안보이는 "탈 전북" 대책 시급
끝이 안보이는 "탈 전북" 대책 시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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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7.05.24 15: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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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내 인구가 10년 새 6만여명이나 다른지역으로 떠난 것으로 나타났다. 장수군 등 농촌지역에는 인구 유입이 이뤄지고 있는 반면 전주 등 시지역 인구 유츨이 심각한 수준으로 이뤄지고 있다. 지난 2011년 1천2백여명의 인구가 반짝 유입 현상을 보인 것을 제외하고 최근 10여년 새 이처럼 수만여명이 전북을 빠져나간 것이다. 사실 탈 전북은 인구뿐만아니라 기관은 물론 돈도 빠져나가고 있는 현상은 어제오늘 벌어지는 일이 아니다만 갈수록 한 해에 수만여명이 고향을 떠나는 일이 계속되고 있어서 도민의 마음을 우울하게 하고 있는 것이다. 따라서 자연 도세가날로 위축 될 수 밖에 없다. 다만 부안군. 고창군.장수군 등 6개 농촌지역은 그동안 5백여명에서 1천여명에 이르는 인구가 유입된 것으로 나타났으나 전주시.익산시.군산시등 시지역에서는 1천여명이 훨신 넘는 인구가 빠져나간 것으로 나타났다.

 이처럼 인구유츨이 계속 이뤄지고 있는 것은 한마디로 전북에서는 생활이 어려워 먹고 살기위해서 일거리를 찾아 고향을 등지고 있다는데 문제가 있는 것이다. 특히 노동력이 왕성한 20대~30대 청년층의 전북지역 이탈이 심각한 수준인 것으로 드러나고 있다. 이런 실정이 되풀이되면서 인적.자본적 기반 붕괴가 심히 우려되는 것이다. 더욱이 각종 기관들도 타지역에 빼앗김으로서 전북이 누려야 할 모든 경제적 그리고 사회적 가치를 수탈 당하고 있는 셈이다.

 그동안 여러차례 지적해오고있는 지역적 불공정 한관리나 배분 정책 등이 해소되지 않음으로서 결과적으로 지역간 갈등과 소득 격차를 심화 시키고 있는 것이다. 이제 문재인 정부가 낙후되고 소득이 낮은 전북지역에 대한 개발 등을 약속한 바있기 때문에 도민들의 기대가 엄청 크다는 점을 깊이 인식하고 있을 것으로 안다. 항상 선거 때마다 약속한 공약이 거의 이뤄지지 않고있는 곳이 전북지역이다. 못사는 지역에서 생활고로 인한 자살률이 높은 것은 통계로 나타나 있다. 바로 전북지역이다. 정부는 전북의 문제점 해결에 최대 관심을 가져주기를 재삼 촉구한다. 그래야 비로소 탈전북 현상이 멈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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