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교육청이 도내 공·사립학교 행정 실장 이상 교감 및 교장 등 고위공직자에 대한 자체 청렴도를 조사한 결과 전년 대비 소폭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22일 전북도교육청에 따르면 올해 청렴도 조사는 일선 학교장 등 총 2천562명을 대상으로 이뤄졌으며 도교육청과 직속기관, 교육지원청의 고위공직자 그룹은 전년 보다 0.9점 상승한 98.1점을 나타냈다.
일선 학교 교감과 교장, 행정실장 그룹은 지난해 보다 1.7점 오른 98.6점을 기록했다.
이번 청렴도 조사에는 내부 직원과 학부모, 외부 전문가들이 이메일 설문조사 응답 형태로 참여했다.
그룹별 청렴도는 보면 공립 행정실장이 99.2점으로 가장 높게 나타났고 도교육청 팀장과 사립학교 행정실장 그룹이 98.7점으로 뒤를 이었다.
도교육청 및 기관 그룹에서 도교육청 국·과장 및 교육장 그룹은 97.7점을 기록했으며 과장 그룹도 97.8점으로 다른 그룹에 비해 낮게 나타났다.
한편 지난해 청렴도 하위권이던 사립학교 교장(98.4점)과 교감(98.0점), 행정실장(98.7점)의 청렴도는 올해 상승했으며 지난해 공립초등 교장 그룹(98.4점) 보다 낮았던 공립 중·고등학교 교장 그룹(98.5점)도 올해 높은 청렴도를 보였다.
남형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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