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쑤 특허권 신청 기업 2.9만 개 돌파
장쑤 특허권 신청 기업 2.9만 개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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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7.05.14 1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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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적 재산권, ‘장쑤 스마트 제조’의 강력한 엔진으로 부상

 최근, 진스(金石)로봇 창저우주식유한회사는 국내외 기업 6개와 손잡고 무인공장 국제화 해결방안을 가동하였다. 진스로봇은 ‘로봇으로 사람을 대체’하는 실천자로 중국에서 첫 번째로 트러스 로봇을 연구개발 및 생산한 전문 회사이며, 발명특허권 14건과 실용신형특허권 30건을 보유하고 있다. “우리는 독자적인 지적 재산권으로 기업을 세운다는 것을 고집하고 있습니다. 기계제조업의 공장 스마트화에서 성공적인 사례를 다수 확보하고 있고 고객을 위해 공장 무인화 해결방안을 제공합니다.” 류진스(劉金石) 사장은 회사가 앞장서서 관련 국가 기준을 제정함으로써 트러스 로봇 분야에서 해외 동종업체의 혁신 제품을 따라잡거나 추월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하였다.

 이처럼 장쑤에서는 독자적인 지적 재산권으로 시장에서 독보적인 입지를 굳힌 기업이 우후죽순처럼 등장하고 있다. “기업은 혁신구동발전의 주체일 뿐만 아니라 지적 재산권 강성(强省)을 건설하는 주체입니다. 기업이 강하면 산업이 강해지는 법입니다.” 장쑤성 지적재산권국 관련 담당자는 작년 장쑤성 기업의 특허권 신청건수와 허가건수는 각각 33.8만 건과 15.7만 건으로 총량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각각 66.10%와 68.34%에 도달하였고 특허권을 신청한 기업은 2.9만 개를 돌파하였다고 소개하였다.

 “첨단의료기계를 연구개발하고 생산하는 기업으로 설립 초부터 ‘제품보다 특허권이 우선’이라는 이념을 세우고 지적 재산권 발전 전략을 적극적으로 추진하였습니다.” 톈천(天臣)국제의료과학기술(쑤저우)유한회사 천왕둥(陳望東) CEO는 회사는 〈특허권 관리제도〉, 〈상업비밀 보호조례〉 등 제도를 제정해 특허권 관리시스템을 건설하고 특허 리스크를 회피하는 동시에 중점 기술에 대한 특허권 포석을 진행하였다고 소개하였다. 현재 톈천국제는 특허권 990건과 PCT국제특허권 41개를 신청하였으며, 미국의 존슨앤드존슨사(Johnson & Johnson)와 타이코인터내셔널사(Tyco International, Ltd)가 외과수술 기계를 독점하고 있는 국면을 타파하였다.

 세계 최대의 고압실린더 생산기업, 세계 최대의 실드 굴진기전용 유압실린더 생산기업 등 ‘월계관’을 쓰고 있는 장쑤헝리(恒立)유압주식유한회사는 무명의 작은 기업에서 업계 거두로 성장할 수 있었던 것은 지속적인 혁신과 특허권 포석이었다. “회사가 새로 개발한 제품은 특허권을 모두 신청하였습니다.” 회사 이사회 딩하오(丁浩) 비서실장은 현재 미국, 독일, 일본 등 여러 국가에 기업의 연구개발기구를 설립했다고 하면서 이러한 국가들이 향후 특허권 포석의 중점 지역이 될 것이라고 하였다.

 현재, 장쑤 지적 재산권 관련 서비스도 신속하게 발전하고 있다. 작년 말까지 장쑤성 각종 지적 재산권 서비스기구는 1,800개를 넘었고 그중 특허권 대리기구 및 지점은 2008년의 41개에서 257로 늘어나 무려 다섯 배 이상 증가하였다. 장쑤성 지적재산권국은 허가 받고 성(省)특허권행정집법총대(執法總隊)를 설립하고 13개 구(區)를 설치한 도시에 지적 재산권사건 심리 순회법정을 설치하였다. 한편 지적 재산권에 대한 보호와 감시 등을 강화하였는바 2011년 이래 권리 침해, 가짜 특허 등 특허권 위법사례들을 모두 1.9만 여 건 적발하였다. 동시에, 장쑤는 지적 재산권 권익보호기구 52개를 건설하고 12330 지적 재산권 신고 및 상담 전화를 개통함으로써 약 1만 개에 달하는 성내 기업을 위해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고가치(高價値)특허권육성시범센터는 최고 500만 위안까지 지원 가능하고 장쑤성 발명특허인상(發明專利人奬) 수상자에 한해 10만 위안을 장려하며, 대학교에 지적 재산권 단과대학 4개를 새로 건설한다…… 장쑤가 최근에 발표한 〈지적 재산권 강성(强省)을 건설할 데에 관한 약간의 정책과 조치〉는 최초로 20여 개 관련 조항을 명확하게 제시하였다. 커워쓰(科沃斯)로봇유한회사 지적 재산권 주진(朱瑾) 부본부장은 ‘18개 정책’이 앞으로 혁신과 창업에 활력을 불어넣어줄뿐더러 ‘장쑤 제조’에서 ‘장쑤 스마트제조’로의 발전을 추진하게 될 것이라고 밝게 전망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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