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의 호국영웅 백재덕 이등상사
이달의 호국영웅 백재덕 이등상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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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7.05.01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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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쟁 중 끝까지 침착함을 잃지 않고 매복진지를 지켜낸 백재덕 이등상사
 

백재덕은 1925년 9월 경기도 이천에서 태어나, 1941년 선린상업고등학교를 졸업하고 1946년 10월에 하사로 임용 되었다.

1953년 5월, 수도사단 기갑연대 10중대 3소대 3분대장으로 중부전선의 금성, 김화지역 주저항선에서 매복작전을 전개하였다. 당시 일등중사였던 백재덕은 상호접근이 곤란한 전술적 요충지였던 샛별고지를 지키고 있었다. 5월 15일, 매복작전을 진행하던 중 중공군 3개 중대가 접근해오는 것을 발견하고 중대의 위기를 감지하였다. 이에 전 분대원을 독려하며 뼈를 묻을 각오로 싸우기를 다짐하였다.

백재덕은 적이 접근해오자 수류탄을 투척하며 적들을 공격을 막아냈다. 이어 중공군 10여명이 진내로 들어왔고, 중사는 백병전도 불사하며 총검으로 적들을 격퇴하고 사살하였다.

백재덕은 비장한 각오와 탁월한 리더십으로 끝내 매복진지를 지키고 주저항선의 방어에 성공하였다.

백재덕 일등중사는 몸을 사리지 않고 민족을 위해 앞장서 싸우는 용맹함을 인정받아 1945년 이등상사로 1계급 특진하였고, 대한민국 정부는 그에게 태극무공훈장 및 화랑무공훈장을 수여하였다.

<전북동부보훈지청 보훈과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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