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방적인 학교비정규직 임금삭감, 전북도교육청 규탄
일방적인 학교비정규직 임금삭감, 전북도교육청 규탄
  • 임동진 기자
  • 승인 2017.04.30 15: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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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학교비정규직연대회의가 일방적인 임금삭감 문제를 들어 전북교육청을 규탄했다.

전북학교비정규직연대회의(이하 연대회의)는 지난 28일 오전 전북교육청에서 열린 기자회견을 통해 “전북교육청은 임금삭감 시도를 중단하고 주휴수당을 지급하라”고 밝혔다.

이날 비정규직연대회의는“전북교육청은 주휴수당 관련 행정해석은 자신들의 입맛에 맞게 가공한 전혀 법적 근거가 없는 주장이다”며 “이는 월급제 시행취지와 전혀 맞지 않는 주장이다”고 반발했다.

단체는 또“교육부를 비롯해 타 시도교육청의 입장도 주휴수당을 다 지급한다는 입장임에도 전북교육청은 자기고집을 버리지 않고 있다”며 “전북교육청은 임금삭감 시도를 중단하고 주휴수당을 지급하라”고 요구했다.

한편, 전북교육청과 전북학교비정규직연대회의 임금교섭이 지난 27일 결렬됐다.

도교육청은“한 주에 15시간 이상 근무하지 않으면 주휴수당을 지급할 수 없다”는 입장을 밝혔고 연대회의는“유급휴일로 쉬라더니 주휴수당 지급을 못하겠다는 것은 말도 안 된다”고 맞서면서 교섭이 결렬됐다. 

임동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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