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 헌혈추진협의회 출범
전주시 헌혈추진협의회 출범
  • 한성천 기자
  • 승인 2017.04.28 2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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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주시가 헌혈추진협의회를 구성하고, 응급환자의 소중한 생명을 살릴 수 있는 헌혈문화 확산과 안정적인 혈액수급에 앞장서기로 했다.

 전주시보건소(소장 김경숙)는 28일 전주시와 전주시교육지원청, 전주상공회의소, 전주시체육회, 대한적십자사 전북혈액원, 완산·덕진구청 재난방재팀 등 6개 기관이 참여한 가운데 전주시 헌혈추진협의회 출범식을 개최했다.

 시는 이날 참석 위원들에게 위촉장을 수여하고, 안정적인 혈액수급과 헌혈문화 확산을 위한 방안을 논의했다. 또, 대한적십자사 전북혈액원은 최근 혈액사업 현황과 향후 전망을 안내했다. 특히, 협의회는 해마다 여름과 겨울이면 반복되는 수혈용 혈액 부족과 저출산·고령화에 따른 헌혈인구 감소 문제 등에 대해 지역사회를 중심으로 헌혈자원을 확보할 수 있도록 공동대응키로 뜻을 모았다.

 김경숙 전주시보건소장은 "헌혈은 수혈이 필요한 환자의 생명을 구하는 유일한 수단이다. 혈액은 아직 인공적으로 만들 수 있거나 대체할 물질이 존재하지 않기 때문에 헌혈이 매우 중요하다"며 "헌혈추진협의회 구성을 바탕으로 범시민적인 사랑의 헌혈로 나눔 문화를 확산시켜 모두가 나눔의 행복을 누리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시는 시민들에게 헌혈의 중요성을 알리고 헌혈문화 확산을 위해 매월 13일을 헌혈의 날로 정하고, 헌혈 참여 독려를 위한 홍보 및 캠페인을 대대적으로 전개해 나갈 예정이다. 또, 하절기에 전주시 청원 사랑의 헌혈운동을 전개하고, 연말에는 헌혈 유공시민 및 단체에 대한 표창 수여로 헌혈운동을 활성화할 계획이다.

한성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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