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론레저스포츠 산업 육성 위한 저변 확대 나서
드론레저스포츠 산업 육성 위한 저변 확대 나서
  • 한성천 기자
  • 승인 2017.04.28 2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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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주시가 세계 최초로 개발한 드론축구를 전북도민들에게 선보이면서, 드론레저스포츠산업 육성을 위한 저변확대에 나섰다. 앞서, 시는 세계 최초로 탄소소재와 첨단 ICT(정보통신기술)산업, 드론산업을 융복합해 드론축구를 개발하고, 드론축구경기장 조성과 드론축구선수단 구성, 드론축구공 전국 시판 등을 통해 드론레저스포츠산업 육성을 위한 기반을 닦아왔다.

 시는 28일 부안군 부안스포츠파크 내 종합경기장에서 열린 '제54회 전북도민체육대회 개회식'에서 전주시드론축구단 선수들이 전주시선수단 입장시 입장식 퍼레이드에 참가해 눈길을 끌었다.

 전북도민 화합의 한마당으로 펼쳐지는 이번 도민체전에는 도내 14개 시·군 선수단과 가족 등 도민들은 물론, 서울과 경기, 인천, 강원 제주 등 전라북도 향우회 임원 및 회원 100여 명이 참가, 드론축구가 신개념 스포츠 산업으로 널리 알려질 수 있는 절호의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지난 2월 창단된 전주시 드론축구단은 활발한 활동을 통해 전국에 드론축구가 드론조종을 넘어서 스포츠의 즐거움까지 선사할 수 있는 e스포츠로 널리 알리는데 앞장서오고 있다. 특히, 지난 2월 23일부터 26일까지 4일간 진행된 국내 최대 규모의 스포츠레저산업 박람회인 '2017 서울국제스포츠레저산업전'에서는 드론축구 시범경기를 선보여 큰 인기를 끌기도 했다.

 전주시 신성장산업본부 관계자는 "전주는 세계 최초로 드론축구를 개발하고 보급한 종주도시로서 세계적인 레저스포츠 산업도시로의 도약을 꿈꾸고 있다. 이번 대회를 통해 드론축구를 확실하게 도민들에게 각인시켰을 것"이라며 "앞으로 드론축구를 더 업그레이드 시키고 널리 확산시켜, 전주를 중심으로 드론을 매개로 한 새로운 스포츠산업 시장이 형성되도록 꾸준히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드론축구는 최근 드론산업 기술이 급성장하고 널리 보급됨에 따라 시와 협력기관인 (사)캠틱종합기술원이 드론산업 활성화를 위해 개발한 신개념 스포츠로, 탄소소재로 만든 전용보호기구로 드론을 감싸고 ICT기술을 접목해 첨단 레이저와 LED, 음향제어 등의 요소를 접목한 것이 특징이다.

한성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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