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소한 지 하루 만에 빈집에 들어가 금품을 훔친 4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순창경찰서는 27일 농촌지역 빈집에 침입해 상습적으로 금품을 훔친 A(40) 씨에 대해 상습절도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A 씨는 지난 21일 오전 10시 24분께 순창군 쌍치면 한 농가에 침입, 안방에 있던 현금 33만 원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조사결과 A 씨는 지난 16일에 교도소에서 출소해 이튿날인 17일부터 21일까지 전북 순창, 전남 영광 등 빈집을 대상으로 총 9회 걸쳐 총 280만 원을 훔친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 조사에서 A 씨는 “출소 후 마땅한 직업이 없어 범행을 저질렀다”고 진술했다. 경찰은 A 씨를 상대로 여죄를 수사하고 있다.
김기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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