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8회 전주국제영화제 개막, 영화축제 속으로
제18회 전주국제영화제 개막, 영화축제 속으로
  • 김미진 기자
  • 승인 2017.04.27 1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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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18회 전주국제영화제’의 시작을 알리는 개막식이 27일 오후 7시 전주 영화의 거리에 마련된 ‘전주 돔’에서 화려하게 개최됐다.

전주국제영화제 조직위원회(조직위원장 김승수)가 주최하고, 전주국제영화제 집행위원회(집행위원장 이충직)이 주관한 올 영화제는 ‘영화 표현의 해방구’를 슬로건으로 문을 열었다.

이날 개막식에 앞서 진행된 레드카펫 행사에는 김지미, 하지원, 정은채, 박해일, 수애, 오달수, 장혁, 이영아, 이일화, 양동근, 남규리 등 영화계의 별들이 발걸음해 성공적인 영화제가 되기를 응원했다.

이상용 전주국제영화제 프로그래머와 박혜진 아나운서의 사회로 진행된 개막식은 김승수 조직위원장의 축사와 개막선언으로 시작됐다. 뒤이어 이충직 집행위원장의 축사와 개막작 소개가 이뤄졌다. 개막작 ‘우리는 같은 꿈을 꾼다: 몸과 영혼’은 진정한 교감에 대한 의미를 묻는 작품으로 관객들의 가슴을 울렸다.  

김승수 조직위원장은 “전주는 ‘영화 표현의 해방구’라는 슬로건과 함께 다시 한번 독립과 대안의 정체성을 지키며 지속 가능한 생산적 영화제로서 길을 걸어갈 것이다”면서 “전주가 굳건한 정체성을 지키며 세계적인 대안 독립영화제로 성장해갈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과 사랑을 부탁한다”고 말했다. 다음달 6일까지 전주 영화의 거리에서 계속되는 올 영화제에서는 전 세계 58개국 229편의 영화를 만날 수 있다.

김미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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