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세먼지와 공기 캔
미세먼지와 공기 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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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7.04.09 14: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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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근 경남 산청군이 청정한 공기를 상품화 할 계획라는 보도가 있었다. 지리산청정한 공기를 캔에 담아 판매하겠다는 것이다. 지리산내에 있는 "무재치기 폭포" 공기를 판다는 것이다.

 ▼ 옛부터 이곳 공기를 마시면 기관지 질환이 낫는다는 속설이 전해오고 있다고 한다. 우리들이 먹는 물이 오염돼 가고 있으면서 생수(生水)가 시중 판매 된 것은 어제 오늘일이아니다. 요즘 미세먼지가 심해지면서 불티나는 제품이 마스크와 공기청정기 가전제품이라고 한다.

 ▼ 서울.경기.인천등 수도권지역에 살고있는 30세 이상 성인10명중 1.2명은 미세먼지로 인해 원래 수명보다 일찍 사망한다는 연구결과도 있다. 최근 보도에 의하면 연간 3만여명이 미세먼지에 오엄돼 사망하고 있다는 충격적인 연구보고서도 보도된 바있다. 미세먼지는 호흡기 질환을 유발한다.

 ▼ 석유.석탄등 화석연료가 연소될 때나 자동차 매연등 배출가스에서 나오는 미세먼지는 독성이 매우 강하다. 특히 중국 발 미세먼지는더 심하다. 2014년 세계보건기구의 발표를 보면 미세먼지로 인한 사망자가 7백만명나 된다는 것이다. 기대수명을 채우지 못하고 미세먼지 독성에 일사망한 것이다. 최근 미세먼지에 대한 공포가 확산되면서 불티나는 게 공기청정기라고 한다.

 ▼ 특히0.02um 크기의 나노 입자도 걸러주면서 가습 기능까지 갖춘 제품이 인기라고 한다. 또 미세먼지.황사 방지용 마스크는 품귀현상을 빚고 있다고 한다. 이런 때 깨긋한 공기 캔도 시중 판매한다니 앞으로 제대로 숨쉬고 살지 공포가 엄습한다. 불청객 미세먼지로 공기도 생수처럼 시중 판매가 보편화 될 날을 맞게 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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