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기원과 대한바둑협회, 대화 창구 가동
한국기원과 대한바둑협회, 대화 창구 가동
  • 이방희 기자
  • 승인 2017.03.28 1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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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해 8월 (재)한국기원과 (사)대한바둑협회(대바협)가 행정적으로 완전 분리된 이후 갈등을 겪고 있는 양 단체가 문제해결을 위한 대화의 창구를 가동하기 시작했다.

27일 서울 왕십리 소재 한국기원 인근의 한식당에서 한국기원의 유창혁 사무총장과 대바협의 최종준 상임부회장이 모임을 갖고 제반 현안문제의 해결을 위한 건설적인 의견을 교환했다.

이날의 회동에는 양 건 기사회장과 강준열 대바협 부회장이 동석했으며, 양측은 앞으로 구체적인 실행계획을 논의할 예정이다.

이날의 모임과 관련해서 대바협의 최종준 상임부회장은 “양 단체의 갈등상황이 지속되는 것은 한국바둑의 발전에 큰 걸림돌이 된다는 점에 인식을 같이 했다.”며 “물밑 작업 끝에 이제 대화가 시작된 만큼 서로 이해하고 존중하면서 현안문제의 해결에 가속도를 붙이겠다.”고 밝혔다.

이방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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