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장학재단(이사장 안양옥, 이하 ‘재단’)은 지체장애인 등 정보통신 이용 약자들의 홈페이지 이용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지난 17일부터 `가상키보드 보안솔루션(가상키보드)‘ 서비스를 시작했다.
가상키보드란 물리적인 키보드를 사용할 수 없는 사람이 터치 스크린, 마우스, 허공에서 손가락 움직임 등의 방법으로 키보드 조작이 가능한 프로그램을 말한다.
그동안 재단 홈페이지에서는 보안상의 목적으로 키보드 보안 프로그램을 통해 가상키보드 사용을 차단하고 있었다. 이로 인해, 지체장애인이나 키보드를 사용할 수 없는 환경에 있는 사용자들이 장학금과 학자금대출 등의 신청, 확인 등 홈페이지 서비스를 이용하는데 일부 불편함이 있었다.
이번 가상키보드 서비스 도입에 따라 장애인들의 이용 편의성이 개선될 뿐만 아니라 일반사용자들 또한 보안에 취약한 환경에서도 안전하게 정보를 입력하여 홈페이지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되었다.
안양옥 이사장은 “재단은 앞으로도 편리하고 안전한 환경에서 홈페이지를 이용할 수 있도록 사용성 개선, 모바일 서비스 개편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방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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