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창군 민박 활성화로 삼락농정 실현
순창군 민박 활성화로 삼락농정 실현
  • 순창=우기홍 기자
  • 승인 2017.03.28 1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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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창군이 민박 활성화를 통해 농촌체험관광객을 유치한다. 사진은 지역 특정 민박의 내부시설 모습. 순창군 제공

 순창군이 최근 농촌체험 관광객이 급증하자 이들을 더 효과적으로 유치하려고 민박 활성화에 나섰다.

 군에 따르면 28일 현재 순창지역에서 운영되는 민박은 모두 36개소. 이들은 주요 관광지 주변이나 산촌 등에 자리 잡아 농촌의 생활과 힐링을 체험하기에 적합하다는 여론이다.

 더욱이 순창지역 민박시설은 고추장민속마을 한옥형과 산촌 휴양형, 강천산 등 관광체험형 등 서로 다른 특징이 있다. 특히 지난 2015년 개정된 농어촌정비법에 따라 민박시설에서도 아침식사 제공이 가능하다. 따라서 군에서는 '순창치유밥상' 등을 접목해 순창만의 특색이 더 묻어날 수 있도록 유도할 방침이다.

 또 올해 민박 활성화를 위해 가장 기본적인 침구류 교체 지원에도 나선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1천만원을 투입해 오는 4월 중 마무리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그동안 각 민박에서 진행해오던 마케팅을 보다 효율적으로 지원하고자 통합마케팅이 가능한 순창민박 홈페이지를 구축한다. 홍보물도 제작해 본격적으로 마케팅에 나설 계획이다.

 지난해 구성한 민박협의회도 기능을 강화해 강천산 등 대표관광지를 찾는 관광객을 민박으로 유도하는 방안을 강구 중이다. 특히 군은 민박 활성화가 사람 찾는 농촌 삼락농정 실현과 토탈관광의 새로운 아이템으로도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설인환 군 친환경농업과장은 "최근 농촌 본연의 모습을 느끼고 싶은 농촌체험 관광객이 급증하는 추세"라며 "지역의 민박들이 발효의 고장 순창의 특색을 잘 나타낼 수 있도록 유도하고 통합마케팅까지 추진하는 등 관광객 유치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순창=우기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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