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지역 주택재개발·재건축 활발
전주지역 주택재개발·재건축 활발
  • 박진원 기자
  • 승인 2017.03.27 17:3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전주지역에서 추진 중인 주택재개발·재건축이 잇따라 사업시행인가를 받는 등 활발히 추진되고 있다.

 전주시 태평동에 추진 중인 ‘태평1구역’이 사업시행인가에 이어 지난달 전주시 고시를 거쳐 본격적인 사업에 착수했다. 또한, ‘효자구역’이 지난해 12월 사업시행인가를 받아 관리처분인가를 위한 준비에 들어간 상태다.

 이로써 이미 사업시행인가를 받아 관리처분을 준비중인 서신동 ‘감나무골구역’에 이들 2곳을 포함해 3곳으로 늘었다. 또한, 착공 전 단계인 관리처분인가를 받아 기존 건물을 철거 중인 ‘바구멀1구역’, 준공을 앞둔 ‘물왕멀구역’ 등 모두 5곳이 순항 중이다. 아파트 재건축도 ‘우아주공1단지’가 지난해 12월 사업시행인가를 마쳤다.

 전주시 완산구는 지난 13일 태평1구역에 대한 도시개발사업시행신고를 접수하고, 도시개발사업 착수 신고에 따라 종전 토지 조사 후 토지대장에 도시개발사업 시행 신고를 처리할 예정이다고 27일 밝혔다.

 태평1구역은 지난 2006년 7월 추진위 승인을 받아 2008년 조합을 설립했다. 조합은 현대산업개발을 시공사로 선정하고 본격적인 재개발을 시작했다. 태평1구역은 전주시 태평동 123-19번지 일원에 대지면적 6만 2035m²에 지하 2층, 지상 15-25층으로 12개 동에 1312세대가 들어설 예정이다.

 효자구역은 현대건설컨소시엄을 시공사로 선정하고 전주시 효자동 1가 166-1번지 일원에 지하 3층, 지상 10층으로 17개 동에 1249세대를 건립할 예정이다. 우아주공1단지는 대지면적 4만 3816m²에 지하 2층 지상 18-25층으로 11개 동에 998세대를 건설할 예정이다.

 한편, 재개발·재건축은 정비계획 수립 및 정비구역 지정, 조합설립 추진위원회 구성, 소유자 동의를 받아 조합설립 인가, 시공사 선정, 사업시행인가, 관리처분계획인가를 거쳐 권리면적을 확정하고, 이주 과정을 거쳐 기존 건축물 철거, 착공 및 분양 과정을 거친다. 전주시 지역에서 추진 중인 주택재개발은 사업시행인가부터 관리처분인가까지 보통 3년이 걸렸다. 아파트 재건축은 1년 정도의 시간이 소요됐다.

 

박진원 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