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교육청, 교장 등 2,425명 청렴도 평가
전북교육청, 교장 등 2,425명 청렴도 평가
  • 임동진 기자
  • 승인 2017.03.22 1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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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교육청이 교장 등 고위공직자 청렴도 평가에 나선다. 

22일 전라북도교육청은 “고위공직자와 학교장 등 총 2,425명에 대한 청렴도 평가와 부패위험도 진단을 4월 실시한다”고 밝혔다.

평가 대상은 5급 이상 156명과 사립 유초중고특수학교장 842명, 공사립 교감 669명, 행정실장 649명, 교장과 교감 승진대상자 109명을 포함해 총 2,425명이다.

전북교육청은 고위직 공무원의 청렴도를 높이고자 지난 2011년부터 조사를 진행하고 있으며 평가 결과를 인사에 일부 반영하고 있다. 

부패위험성 진단은 고위직위를 진단하는 것으로 조직환경 부패위험도는 조직개방성, 의사결정 과정의 공정성, 연고주의 정도를 설문조사척도를 통해 진단한다.

업무환경 부패위험도는 청탁의 위험성, 재량의 정도, 이해관계자 위험성을 평가한다.

개인 청렴도 평가는 내부 직원과 외부 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내·외부 평가단이 참여하게 되며 내부 평가는 상위, 동료, 하위직원들로 구성된다. 학교장은 동료와 하위평가단만, 행정실장은 외부평가단으로만 구성된다.

외부평가단에는 전문가, 학부모, 학교운영위원, 계약업체가 참여한다.

또 국세와 지방세 체납, 도로교통법 위반(음주운전 등), 행동강령 위반의 처분, 청렴 교육 이수 여부 등을 파악하는 계량지표 평가도 포함된다.

전라북도교육청관계자는 “조직환경 및 업무환경 부패위험도는 내부직원들에게 공유하며 개인별 청렴도는 개인에게 통보하는 한편 교육감과 부교육감에게 제공된다”며 “교장과 공모교장은 중임과 심사 자료와 성과 평가자료로 활용하게 된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도내 고위직 교육공무원 중 청렴도가 가장 낮은 그룹은 사립학교 교감과 행정실장으로 조사됐다.

사립학교 교감은 93.9점으로 최저 점수를 받았으며 사립학교 행정실장이 94.0점으로 뒤를 이었다.

임동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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