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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의 불청객 알레르기성 결막염 급증
설정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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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7.0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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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지역 ‘알레르기성 결막염’ 환자 증가 인원이 전국에서 두 번째로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봄의 불청객으로 알려진 ‘알레르기성 결막염’은 알레르기 반응을 유발하는 물질이 눈(결막)에 접촉하여 발생하는 알레르기성 질환으로 전국적으로 환자만 매년 180만 명에 달하고 있다.

20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하 심사평가원)이 ‘알레르기성 결막염’에 대해 최근 5년간(2011-2015년) 건강보험 진료정보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매년 약 180만 명이 ‘알레르기성 결막염’으로 진료를 받았으며 봄철인 3월부터 급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가운데 전북지역 2015년 인구 10만 명당 알레르기성 결막염 진료인원은 3484명으로 지난 2011년(3168명)보다 316명 증가, 전국에서 두 번째로 큰 증가폭을 기록했다.

충남 지역이 3321명에서 3873명으로 552명 증가, 전국에서 가장 증가폭이 컸다. 또한 매년 4월에서 5월 사이에 가장 증가폭이 컸던 예년과 달리 최근 2년간 3월에서 4월 사이 진료인원이 더 크게 증가, 알레르기성 결막염의 발병 시기가 빨라진 것으로 분석됐다.

이는 전북지역에 미세먼지가 갈수록 극성을 부리는 현상과 흐름을 같이한다는 분석에 힘이 쏠리고 있다.

실제 전북보건환경연구원 자료에서 도내 미세먼지(PM-2.5) ‘나쁨(51~100㎍/㎥)’과 ‘매우 나쁨(101㎍/㎥ 이상)’ 일수는 2015년 157일, 2016년 122일, 2017년 2월 기준 28일로 조사돼 3일 중 하루는 미세먼지로 하늘이 뒤덮인 것으로 나타났다.

전문가들은 미세먼지 예방법으로 알레르기를 유발하는 물질의 차단에 한 목소리를 내고 있다.

심평원 관계자는 “알레르기성 결막염’의 가장 좋은 예방법은 알레르기원을 차단하는 것이며 본인에게 알레르기를 일으키는 물질을 알고 대처해야 하며 미세먼지가 많은 환경은 결막염을 쉽게 발생시킬 수 있는 조건이므로 피하는 것이 좋다”며 “외부활동 시 인공누액 사용, 안경 착용 등이 알레르기성 결막염 예방에 도움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알레르기성 결막염은 알레르기 반응을 유발하는 물질이 눈(결막)에 접촉해 발생하는 알레르기성 질환으로 가려움, 충혈, 눈의 불편한 느낌 등 증상이 동반되고 심한 경우에는 눈부심, 시력저하가 나타나기도 한다.

우리나라에서는 2015년 181만 5166명, 2014년 185만 265명, 2013년 189만 9147명의 알레르기성 결막염 환자가 발생했다.


설정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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