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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드 갈등, 글로벌어학연수 중국행 취소까지
김민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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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7.0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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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과의 갈등을 빚고 있는 사드(THAAD,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문제가 전국 유일의 지자체 유학 프로그램인 ‘전북도 글로벌어학연수’에도 불똥이 튈 것으로 보인다.

강도를 더해가도 있는 중국 내 반한(反韓) 감정으로 올여름 중국 연수가 대만 등 다른 나라로 변경되거나 아예 미뤄질 수도 있는 상황이다.

20일 전북도와 도인재육성재단 등에 따르면 오는 7월 진행되는 2017년 전라북도 글로벌체험 해외연수 여름학기 연수생 선발에 집중하면서도 사드 관련한 중국 내 사태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는 실정이다.

현재까지 도와 재단은 연수 예정지역인 학교 등에서 문제없음을 답하고 있지만 중국 내 생활 안전 문제에 대한 학부모 민원 제기가 우려돼 이에 대한 연수생들의 안전에 대한 대응준비가 필요하다는 판단이다.

시간마저 촉박해 제2, 제3의 방안 마련에 나서는 것으로 다양한 네트워크 파악과 계획 마련을 동시에 진행 중에 있다.

실제 도와 재단은 최악의 경우 중국행을 포기하고 중국어권 교육이 가능한 타지역으로의 변경안을 염두에 두고 있다. 현재 중국어 학습이 가능한 국가로는 대만과 홍콩, 싱가포르 등으로 이미 이들 지역에 대한 현지 상황과 비용 문제 등을 파악해 둔 상태다. 만약 변경이 진행될 경우 싱가포르는 중국에 비해 비싼 비용 문제, 홍콩은 현지 여건 불편 등으로 대만으로의 변경이 유력하다고 보고 있다.

또 다른 차선책으로 다른 국가로의 변경이 아닌 아예 여름학기를 겨울학기로 통합 운영하는 방안도 고려하고 있다.

도 관계자는 “중국 전문 교수 등을 통한 상황 파악 및 대응 지역에 대한 면밀한 검토를 통해 오는 5월 말 최종 판단에 나설 것이다”라면서 “만약의 변경안을 위해 계획 수정과 현지 방문까지 만반의 준비에 나서 도민들에게 불편을 주기 않도록 하겠다”라고 밝혔다.

김민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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