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 장정마을 암발생 문제 다시 조사해야
익산 장정마을 암발생 문제 다시 조사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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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7.03.15 1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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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익산시 함열면 장정마을 주민 80명 중 15명이 암이발생 10명이 숨지고 5명이 치료 중인 사건이 발생 주민들은 인근에 있는 비료공장에서 배출하는 오염물질에 의한 영향으로 보고 도보건당국에 고발했다.

그로인해서 도보건당국이 비료공장의 역학조사를 실시한 결과 지하수나 공기 중에서 아무런 이상징후를 발견치 못해 이 문제는 비료공장보다 다른 요인에 의해서 발생한 것으로 보고 다각적인 조사를 실시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

그러나 익산시가 14일 A비료공장에 대한 집중 단속에서 대기배출시설을 조절할 수 있는 불법 공기조절장치 등을 적발 이문제는 다시 조사해야 한다는 여론이 일고 있다.

A비료공장은 그동안 아무런 오염물질도 배출하지 않았다고 발뺌을 하고 있었으나 환경당국의 단속을 피하기 위해 악취배출구에 공기조절장치를 설치 단속에 대비해왔던 것으로 조사되었다.

특히 새정탑과 분쇄시설, 사용연료에 대한 변경신고도 하지않고 불법으로 사업장을 운영해온 것으로 밝혀졌고, 배수시설도 운영하지 않으면서 운영한 것처럼 거짓으로 운영일지를 작성 수질 및 생태계 보전에 이상이 없는 것으로 위장 해왔다.

이공장은 지난해 9월 단속에서 악취배출기준(500)을 9배나 초과해 개선경고 분을 받았고, 이로부터 4개월후에도 기준의 11배가 넘는 6,694를 배출 단속에서 적발되기도 했다.

물론 지금의 상황에서 집단 암발생이 비료공장에 의해서 발생했다고 단정하기는 어려우나 이러한 문제점을 종합해보면 장정마을 집단암 발생문제는 비료공장의 악취발생과 그리고 폐수나 분진에 의한 연관성이 없다고 확정을 내리기도 이르다고 본다.

그래서 도보건환경당국은 이 제점을 철저히 조사하고 만의하나 기술력이 부족하면 중앙의 저명한 의료기관이나 학자들을 동원해서라도 명확하게 규명해야 할 것이다.

그래야만 A비료공장도 시설개선을 통해서 더이상의 환자가 발생하지 않도록 모든 노력을 다 할 수 있고 주민들도 충분한 보상을 받을 수 있는 길을 찾게 되어 서로의 충분한 합의를 도출해 낼 수 있다.

어떠한 경우라도 주민들이 피해를 입는 일이 다시 발생해선 안된다는 점을 당국은 깊히 새겨서 이문제의 원인을 철저히 규명해 주기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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