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군 위안부 피해 소녀들의 이야기를 다룬 영화 '눈길'이 10만 관객을 돌파했다.
8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이달 1일 개봉한 '눈길'은 7일 기준 총관객 수 10만957명을 기록했다.
개봉 첫날 494개 스크린으로 출발한 '눈길'은 개봉 일주일째인 7일에도 스크린 421개를 유지하며 꾸준히 관객들을 불러모으고 있다.
'눈길'은 1944년 일제 강점기 말, 영문도 모른 채 일제의 손아귀에 이끌려가 일본군에 짓밟힌 15살 소녀 종분과 영애의 삶과 우정을 그린 영화다. 아역 배우 김향기와 김새론의 열연과 이나정 감독의 섬세한 연출로 호평을 받았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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