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운동의 숭고한 정신을 잊지말자
3.1운동의 숭고한 정신을 잊지말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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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7.02.28 15: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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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제의 압정에서 우리의 주권과 자주독립을 위해 온 국민이 불길처럼 일어난 3.1운동이 올해로 98주년이 된다. 당시 어린학생들로 부터 부녀자 그리고 청년 노인 합쳐 일제의 총뿌리에 희생된 사람만 7천509명이며 부상자가 1만5천961명, 구금자가 4만6천948명에 이른다.

도내에서도 군산을 비롯한 전주 그리고 오수, 남원, 정읍 등에서 수많은 국민들이 태극기를 높이들고 독립만세를 부르다가 일제의 총에 맞아 사망한 사람들이 무지기수인 것으로 밝혀졌다.

3.1운동은 우리 민족의 자존과 자결을 위한 위대한 정신이요 혼이라고 말할 수 있다. 이러한 정신과 혼이 규합되어 탄생한 것이 대한민국이요 바로 이나라다.

그런데 지금 우리의 현실은 어떤가. 3.1절날 집집마다 태극기를 게양하는 집이 얼마나 되며 심지어 관공서마저 태극기를 게양하지 않는 곳이 있으니 과연 이것이 국민된 자세이며 선열들이 싸워 세운 나라의 정신을 이은 국민적 도리인가 참으로 개탄하지 않을 수 없다.

우리 국경일 가운데 3,1절만큼 국민적 자주정신이 발현된 것이 없고 우리 민족의 혼이 담긴 것이 없다. 우리 헌법전문에도 3.1운동으로 건립된 대한민국 임시정부의 법통을 이어라고 명시하고 있다.

그만큼 3.1절은 대한민국의 정신적 그리고 국민적 모체로써 길이길이 남아야할 국가의 기념일이요 우리 자손만대에 이어갈 나라의 이념이다. 우리는 이러한 숭고한 정신을 자손만대에 이어주고 그 정신을 바로 세움으로써 다시는 외세에 의해 국가의 변난을 면할 수 있으며 우리가 세계속에서 선국으로 우뚝 설 수 있음을 다짐해야 한다.

그렇지 않아도 올 3.1절에는 박대통령 탄핵과 연관해서 국민들이 두 갈래로 나뉘어 항의 시위를 벌리겠다고 하니 우리로서는 안타까움을 금할 수 없다. 이날이 어떤 날인데 우리 국민들이 두갈레로 나뉘어 시위를 벌이는 것은 선열에 대한 예의가 아니며 국민의 자존심을 스스로 훼손하는 일로 매우 유감스런 일이 아닐 수 없다.

이러한 추태는 추후로 미루고 국민 모두가 한마음 한뜻으로 합쳐 거룩하고 숭고한 우리 민족의 위대한 정신과 혼을 더욱 선양하고 빛내는 날로 함께 축하하고 기념하기를 바라는 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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