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창군이 지난해 자체 조직의 BSC 성과평가를 한 결과 장류사업소 등 5개 부서가 우수부서로 선정됐다.
군에 따르면 2016년 BSC(Balanced Scorecard: 균형성과 평가제도) 성과평가 결과를 군 홈페이지와 지방행정종합정보공개시스템에 공개했다. 군은 지난해부터 자체 생산성과 성과향상을 위해 조직의 성과를 고객·업무·재정·학습성장 등 4개 관점에서 평가하는 이 시스템을 도입한 것.
평가 결과 우수부서는 장류사업소와 농촌개발과, 건강장수사업소, 보건사업과, 체육공원사업소가 선정됐다. 또 구림면과 동계면, 순창읍이 우수 읍면으로 선정됐다. 특히 군에서는 이번 평가결과를 성과상여금에 반영하고, 우수부서와 읍면 또는 우수팀은 별도로 시상하는 등 격려할 방침이다.
조형숙 군 평가통계계장은 “첫 시행 탓에 지표개발 등에 어려움도 있었지만, 군의 비전과 전략을 토대로 한 성과관리 기반을 마련했다는 데 의의가 있다”라며 “올해 평가결과를 바탕으로 미흡한 부분을 개선해 직원과 군민이 공감하는 성과를 창출해 나가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군에서는 이번 평가를 위해 지난해 부서별 159개 성과지표를 발굴해 관리해왔다. 또 도전적인 목표선정을 위해 전문가 지표평가와 목표 달성도를 종합평가해 최종 결과를 발표한 것으로 알려졌다.
순창=우기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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