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실군, 관내 모든 가로등과 보행등 정비
임실군, 관내 모든 가로등과 보행등 정비
  • 박영기 기자
  • 승인 2017.02.28 15:1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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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촌이라서 밤에는 사람이 거의 없어서 밤길을 다니는 게 무서워요”

임실군이 주민들의 안전한 밤길을 위해 관내 전역에 걸쳐 가로등과 보행등 정비사업을 추진한다.

올해 시행하는 가로등 정비사업은 신규 설치가 시급한 지역부터 우선적으로 시행된다.

현재 관내 설치된 가로등은 5천800개소로 여전히 가로등이 없어서 불편을 호소하는 주민들이 적지 않았다.

군은 이를 해소키 위해 지난해부터 취약지역을 중심으로 한 LED가로등 설치작업을 한창 진행 중이다.

지난해는 시골마을 진입로나 마을 안쪽길 등 취약지역에 LED가로등 200여 개소를 설치했고 올해도 약 170여 개소를 추가 설치할 계획이다.

군은 특히 봄철을 맞아 주민들의 마을간 이동이 많아질 것으로 보고 읍·면과 함께 일제 합동점검을 실시할 계획이며 일제점검을 통해 고장나거나 밝기에 문제가 있는 가로등에 대해서는 가로등 기동수리반을 투입해 신속하게 수리해 나갈 방침이다.

기동수리반은 고장 신고에서 신속한 수리까지 원스톱 시스템으로 운영되며 군은 올해 1천여 개의 가로등과 보행등 정비를 목표로 하고 있다.

군이 지난해부터 새로 설치한 LED 가로등과 고장 즉시 출동하는 기동수리반의 역할로 주민들의 호평도 이어지고 있다.

시골마을의 경우 온갖 재난사고와 범죄에 노출돼 있어서 주민들의 불안감이 적지 않은 상황에서 ‘환한 가로등’은 주민안전의 필수조건이다.

심 민 군수는 “행정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주민들의 일상속 불편을 해소해 드리는 것”이라며 “우리 군민들이 편안하고 안전하게 통행 할 수 있는 밝고 환한 거리조성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임실=박영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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