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교도소 무기수용자 2명, 방통대 과수석 졸업
전주교도소 무기수용자 2명, 방통대 과수석 졸업
  • 설정욱 기자
  • 승인 2017.02.27 1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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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교도소 무기수용자가 한국방송통신대학 과 수석으로 졸업했다.

27일 법무부에 따르면 한국방송통신대학 전북지역대학 전주교도소 분교 국어국문학과 A씨와 영어영문학과 B씨가 이날 열린 학위수여식에서 2016학년도 한국방송통신대학 전기 졸업자 중 전국 과 수석으로 '학과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법무부는 수형자의 사회복귀를 돕기 위해 교정기관 내 방송통신대학 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이날 전주교도소, 여주교도소, 포항교도소 등 3개 교정기관의 수형자 6명이 성적우수상을 수상했다.

한편, 올해 졸업자 15명을 포함해 지금까지 총 129명의 수형자가 학사학위를 취득한 가운데 2015학년도 학위 취득자 중에는 전주교도소 수형자(관광학과)가 방송통신대학 개교 이래 수형자로서는 최초로 졸업자 1만 6600여 명 중 사회과학대학 전체 수석을 차지한 바 있다.

설정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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