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대 레슬링 이하늘 선수, 국가대표 선발
전주대 레슬링 이하늘 선수, 국가대표 선발
  • 남형진 기자
  • 승인 2017.02.27 1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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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주대학교 레슬링팀 이하늘(전주대 운동처방학과 4학년) 선수가 국내 대학 선수로는 13년만에 국가대표로 선발됐다.

이하늘 선수는 지난 23일부터 27일까지 강원도 양구에서 개최된 2017 레슬링국가대표 1차 선발대회에서 실업선수들을 잇따라 격파하고 국가대표에 선발됐다.

 

 

 

전북도청 소속 김지훈 선수(그레꼬로만형 71kg, 전주대 출신)도 이번 대회를 통해 국가대표로 선발됐다.

이하늘 선수는 그레꼬로만형 59kg급에 출전해 1회전에서 평택시청 송진섭 선수를 맞아 3대1로 승리했고 2회전에서도 제주도청 최형묵 선수를 5대1로 눌렀다.

이 선수는 준결승전에서 삼성생명 이정백 선수를 6대2로 이기고 결승에 올라 경성대 4학년 정한재 선수와 접전을 벌인 끝에 4대3으로 승리했다.

대학 재학중인 선수가 레슬링 국가대표 1진으로 선발된 것은 지난 2004년 이후 13년만이며 전주대학교에서 국가대표가 선발된 것은 지난 1994년 문명석 선수 이후 23년만의 쾌거다.

전주대 레슬링팀 박진규 감독은 “이하늘 선수는 파워, 스피드, 허리 태클이 장점이고 체중 관리만 잘하면 아시안게임이나 올림픽에서도 메달을 딸 수 있는 큰 재목으로 성장할 수 있을 것이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에 국가대표로 선발된 이하늘 선수와 김지훈 선수는 오는 4월 불가리아에서 열리는 방코로보세계레슬링선수권대회를 시작으로 5월에는 아시아선수권 대회에 출전하게 된다.

남형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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