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차 산업을 선도할 전주시 드론 축구단
4차 산업을 선도할 전주시 드론 축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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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7.02.27 1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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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6일 국내 최대 규모이자 아시아 TOP2 스포츠·레저산업 종합전시회인 ‘2017년 서울국제스포츠레저산업전(SPOEX 2017)’에 전주시 드론 축구선수단(단장 김승수 전주시장)이 주최측의 초청으로 참여했다. 선수단은 23일부터 26일까지 매시간 당 2번씩 모두 48차례의 수준 높은 시범경기를 보였다. 세계 최초로 개발한 전주시 드론축구는 3D프린팅과 드론산업, 정보통신기술에 바탕을 둔 ICT산업, 그리고 사물인터넷(IoT) 산업이 접목한 4차 산업의 산물이다. 시는 그동안 드론축구를 개발하기 위해 드론축구 상설체험장을 구축하고 드론축구선수단을 창단하는 등 그 나름 최선을 다했다. 이로써 드론축구의 보급과 저변확대는 물론, 4차 산업혁명을 선도하는 호평이 이어졌다. 

이번 행사는 전 세계 420개의 세계적 레저스포츠 기업과 500명의 해외 바이어, 그리고 메이저방송사 등이 전주시의 드론축구를 관심 있게 지켜봤다. 전주시 드론축구단의 경기는 스포츠레저산업과 첨단기술의 결합으로 만들어내 전주시가 4차 산업혁명에 적극적이라는 인식을 주게 됐다. 또한 탄소소재와 드론 기술이 융합해 개발한 축구공 모양의 드론 축구는 상대팀 골대에 들어갈 때마다 득점이 됨으로써 흥미까지 가중 시켰다. 경기 룰을 보면 공처럼 생긴 드론 5대가 둥근 고리 모양 골대를 지나게 될 때 1점을 획득했다. 물론, 드론 하나가 연속 득점을 못하도록 득점 후 10초 동안은 추가 점수를 낼 수 없도록 운영돼 공간 스포츠로써 그 가능성을 보여줬다.

전주시는 향후 드론 축구를 널리 보급시키기로 했다. 이는 최첨단 탄소소재와 드론기술을 융·복합시켜 개발함으로써 탄소산업과 드론산업, ICT(정보통신기술)산업 등 전주시 5대 신성장동력산업이 발전하도록 하는데 특징이 있다. 또한 드론축구를 더 업그레이드 시키고 적극적으로 확산시켜 전주를 중심으로 드론을 매개로 한 새로운 스포츠산업을 형성시키겠다는 비전을 보여주고 있다. 시는 드론축구 관람객을 전주 한옥마을과 오는 5월 개막하는 FIFA U-20월드컵 등과 연계해 홍보하는 방안을 가지고 있다. 이처럼 전주시의 드론 축구는 단순한 이밴트가 아니라 제4차산업혁명을 선도하는 수단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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