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는 저소득가정 아동에게 지급하는 급식의 질을 높이기 위해 한 끼 식사 단가를 4천원에서 4천500원으로 500원 인상 확정했다고 23일 밝혔다.
저소득가정 아동급식사업은 빈곤, 가족해체 등의 사유로 제때 끼니를 거르거나 부실하게 먹을 경우 성장하는데 충분한 영양을 받지 못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하여 급식을 제공하는 사업이다.
급식대상은 18세 미만 취학 및 미취학아동으로 소년소녀가정, 한부모 가정, 장애인 가정, 긴급복지 지원대상의 가구 아동, 보호자의 양육 능력이 미약해 긴급한 보호가 필요한 아동 등과 지역아동센터 이용 아동 등으로 2만810명의 아이들에게 급식을 제공하고 있다.
도는 이번 저소득가정 아동급식 단가 인상을 통하여 친환경 재료를 이용해 영양가 높고 균형 잡힌 식사제공으로 아동의 건강한 성장을 도모하고, 행복한 식사를 제공될 것으로 기대한다.
도는 아동급식 지원단가를 매년 500원씩 인상해 2014년도 3천원에서 2018년에는 5천원까지 인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민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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