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대 한옥 건축 우수성 미국에 알리다
전북대 한옥 건축 우수성 미국에 알리다
  • 임동진 기자
  • 승인 2017.02.22 1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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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대학교가 한옥의 우수성을 미국까지 전하고 있다.

지난 1년간 준비한 한옥 전시회를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와 뉴욕 등지에서 열었다.

22일 전북대(총장 이남호)에 따르면 건축공학과와 신한류사업단 학생들이 지난달부터 최근까지 미국 노스캐롤라이나(North Carolina)와 뉴욕(New York) 등지에서 한옥 전시회를 가졌다.

노스캐롤라이나 대학교 초청으로 진행된 전시회에서는 화암사 극락전을 5분의 1 모형으로 만들어 선보였다.

또 공포 모형, 한옥 및 한국문화와 관련한 패널, 사진, 한옥 관련 도구 등을 전시했다.

최근에 3D 프린터를 이용해 만든 한옥 레고 키트를 전시하고 관람객들에게 나누어 주는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통해 한옥을 알렸다.

전시에는 노스캐롤라이나 대학교 학장을 비롯한 학부장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대학관계자들은 전시회를 준비하는 학생들을 찾아 한옥 모형 등을 만드는 과정을 일일이 살피는 등 한옥에 큰 관심을 보였다.

이 전 시장의 큐레이터는"이 학교 전시실이 생긴 이래 가장 훌륭한 전시회였다"고 평가했다.

일반인들로 많은 관심을 보였다.

특히 못도 사용하지 않고 맞춤과 이음으로 집 한 채를 만드는 한옥 기술에 대해 감탄했다.

남해경 건축공학과교수는 "전시의 가장 큰 가치는 학생들이 실습 과정에서 만든 것들을 활용해 한옥의 우수성을 미국인들에게 알렸다는 점이다"며 "앞으로 전시 계획을 좀 더 확장해 세계 곳곳에 알리고, 한옥을 수출하는 방법도 찾아 우리 한옥문화의 우수성을 세계에 알려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남 교수는 오는 3월 태국에서 열리는 유네스코 국제대회에도 한국 대표로 참석해 우리나라 한옥의 우수성에 대해 발표한다.

 

임동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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