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김동철 기자, 국가인권위 인권보도상 수상
연합뉴스 김동철 기자, 국가인권위 인권보도상 수상
  • 설정욱 기자
  • 승인 2017.02.22 1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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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전북취재본부 김동철(40) 기자의 ‘살인 사건에 억울하게 휘말린 소년들’이 인권보도상 본상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시상식은 오는 24일 오전 11시 서울 한국언론진흥재단 기자회견장에서 열린다.

국가인권위원회는 21일 제6회 인권보도상 본상수상작으로 6편의 보도를 선정했다.

김동철 기자는 지난해 전북지역 ‘삼례 3인조 강도치사 치사 사건’과 ‘익산 약촌오거리 살인사건’의 재심 과정을 계속 추적 보도해 재심을 이끌어냈고 법률적 약자에 대한 사회적 환기를 이끌어낸 공을 인정받았다. 이 두 재심사건에서 피고인들은 모두 무죄판결을 받았고 ‘익산 약촌 오거리 살인사건’은 최근 흥행 1위를 달리는 영화 ‘재심’의 모티브가 되기도 했다.

김동철 기자는 “큰상을 받게 돼 어깨가 무겁고 앞으로도 법률, 사회적 약자에 대한 관심을 가지고 매사에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인권보도상은 우리 사회 인권 증진과 향상에 기여한 보도를 선정하고 전파할 목적으로 2012년 처음 마련됐다. 지난 한해 보도된 기사들을 대상으로 언론계·학계·시민사회 등 총 7명의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회가 선정한다.

설정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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