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한옥마을 관광객 1천만명 돌파
전주한옥마을 관광객 1천만명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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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7.02.14 1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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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주한옥마을 찾는 관광객이 처음으로 1천만명을 돌파했다. 전주시는 지난 2015년 10월부터 2016년 9월까지 1년간 한옥마을에서 사용된 이동통신 기록과 SNS, 카드매출 기록 등 공공분야 빅데이터 분석을 통해 관광객 통계를 집계한 결과 하루 평균 2만9231명, 연간 1천66만 9천427명이 전주한옥마을을 다녀간 것으로 밝혔냈다.

이번 집계는 전주시가 행정자치부와 공동으로 시행한 방식을 적용한 것으로 명실공히 전주한옥마을이 한국의 대표적 관광지로 우뚝 자리잡게 되었음을 공식 확인한 것이다.

이처럼 전주한옥마을이 한해에 1천만명이 넘는 관광객이 찾는다는 것은 한옥이 갖는 전통미와 국민적 정서가 맞아 떨어졌다는 것이며, 특히 전주가 가지고 있는 음식문화와 더불어 전주의 역사적 향기가 함께 어울어졌다는데 있다고 본다.

세계 관광추세를 보면 첫째가 자연적 지리적 조건이 좋은 관광자원을 많이 가지고 있는 나라를 들 수 있고 두번째가 오랜 역사적 유적이나 문화가 보존되어 있는 도시를 들 수 있다.

그런면에서는 전주는 후자에 속한다. 특히 전주는 한옥이라는 건축문화의 오묘하고 친근감있는 한국적 문화양식이 주는 매력에 많은 젊은 세대들이 매료되어 한번찾은 사람이 두번 세번씩 찾아오는 것을 보면 전주한옥마을은 한국민의 고향이요 정신적 요람이라고 보지 않을 수 없다.

전주시는 이러한 점을 높이 평가해서 한옥마을뿐 아니라 전라감영을 복원해서 남문에서 전라감영 그리고 객사를 잇는 거리를 전통의 거리, 살아숨쉬는 역사벨트로 구축하는 작업에 착수하고 있고, 전주시 도심 1백만평을 ‘아시아의 문화심장터’ 조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관광이란 콘텐츠가 좋지 않으면 한번찾으면 다시 오지 않는 속성이 있다. 그래서 전주시는 1천만 관광객을 꾸준히 유지하기 위해서는 전주시를 하나의 관광 상품화하는 방안을 심도있게 구축해야 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볼꺼리뿐 아니라 먹꺼리 그리고 즐길꺼리를 많이 만들어야 한다. 비단 고전뿐만 아니라 현대가 함께 공존하는 문화의 거리를 만들어 전주에 오면 편하고 친근감이 들도록 많은 인프라를 만들어야 한다.

우리는 전주시가 앞으로 2천만 광광객이 찾아오도록 전주시의 관광외연과 투자에 더많은 노력을 쏟기를 당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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