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는 7일자로 울산공장 부공장장인 문정훈(58) 전무를 신임 전주공장장으로 발령했다.
문 전무는 부산 출생으로 동성고와 동아대 기계공학과를 졸업한 뒤 1984년 현대그룹 공채로 현대자동차에 입사했다.
문 전무는 입사 후 엔진변속기지원실장 등을 거쳐 5공장장과 지원사업부장, 울산공장 부공장장을 두루 섭렵, 공장 운영과 조직 관리에 강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2009~10년 엔진변속기개발실장으로 근무할 당시 탁월한 업무 능력과 성과에 힘입어 현대차그룹 인사에서 이사와 상무로 2년 연속 승진하는 영예를 안음으로써 회사 내에서 주목을 받기도 했다.
또 2014년에는 우리나라 자동차산업 발전에 기여해 온 공로를 인정받아 산업포장을 수상한 바 있으며, 2015년에는 일과 가정생활을 조화롭게 병행할 수 있는 근무환경 조성에 앞장섬으로써 울산공장이 여성가족부 선정 가족친화 우수기업으로 지정받는데 크게 일조했다.
전주공장장 취임과 관련해 문 전무는 “노사 간 소통 강화를 통한 신뢰 제고와 화합에 중점을 둘 계획이다”며, “이를 발판으로 전주공장을 현대자동차 승용차 부문 못지않은 글로벌 상용차 전문공장으로 육성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문정훈 신임 전주공장장의 주요 프로필은 다음과 같다.
△1984년 그룹공채 입사 △2007년 이사대우 임원선임 및 엔진변속기지원실장 △2010년 이사 승진 △2011년 상무 승진 및 5공장장 △2014년 전무 승진 및 울산공장 부공장장, 지원사업부장 겸직 △2017년 2월 전주공장장 취임
완주=정재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