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최고의 시상대를 빛낸 ‘장쑤 군단’ 스타들
새해 초부터 기쁜 소식이 전해졌다. 9일에 개최된 2016년도 국가과학기술 표창대회에서 ‘장쑤 군단’은 다시 한 번 큰 성과를 올렸는바 모두 51개의 일반 프로젝트가 국가 최고 시상대에 오르게 되었다.
제4세대 이동통신 시스템 중요한 핵심기술 돌파
둥난(東南)대학교 정보과학공정대학 왕둥밍(王東明) 부연구원이 참여 및 완성한 ‘제4세대 이동통신시스템(TD?LTE) 핵심기술 및 응용’ 프로젝트는 국가과학기술 진보상 특등상을 수상하였는데 이는 중국의 이동통신 과학기술 혁신과 산업 발전이 새로운 고지에 올라서게 되었음을 의미한다.
이동통신은 전 세계가 쟁탈하는 과학기술 혁신 및 국가 경쟁력의 전략적 고지이다. 30년 동안, 중국은 ‘1G 공백, 2G 따라가기, 3G 돌파’의 발전 과정을 겪었다. 2005년, 전 세계는 4G 표준경쟁에 돌입하였다. 해당 프로젝트에 힘입어 중국은 5대 도전을 극복하고 중요한 핵심기술을 돌파하였으며, TD?LTE 국제표준을 제출 및 주도함으로써 전체 산업사슬의 돌파를 실현하였을 뿐만 아니라 세계적으로 폭넓게 응용되어 중국 이동통신산업 발전의 역사적 전환기를 맞이하였다.
“농업지역 환경오염 방지와 수자원 절약은 핵심이론기술의 난관이 존재하기 때문에 중국에서 줄곧 주목받고 있는 문제였습니다.” 허하이(河海)대학교 왕페이팡(王沛芳) 교수가 주관한 ‘생태 절수형 관개구역 건설 핵심기술 및 응용’은 해당 난제를 해결함에 있어서 일련의 돌파구를 마련하였다. 해당 성과는 장쑤, 장시(江西) 등 수십여 개 관개구역 건설에 직접 응용되어 지대한 사회경제효과와 생태환경효과를 창출하였다. 이번에 해당 프로젝트는 국가과학기술 진보상 1등상을 수상하였다.
전 세계 뇌기능 연결 체학(Omics) 프로젝트 협력 기반 마련
둥난대학교 부속 중다(中大)병원 원장 텅가오쥔(?皐軍) 교수 연구팀이 진행한 ‘자기공명영상에 기반한 멀티모달 분자영상과 기능영상에 대한 연구 및 응용’ 프로젝트는 2016년도 국가과학기술 진보상 2등상을 수상하였다. “이 기술은 여러 신경정신질환의 영상학적 표지자를 발굴하는데 쓰이며 임상에 응용할 수 있습니다.” 연구팀 멤버인 둥난대 부속 중다병원 방사선과 주임 쥐성훙(居勝紅) 교수는 해당 프로젝트가 자기공명의 영상효과를 제고하고 임상영상 빅데이터를 건설하는 등 여러 방면의 성과를 거두었는바 병례 데이터만 5,000건을 확보함으로써 전 세계 뇌기능 연결 체학 프로젝트의 국제적 협력을 위해 기반을 다져주었다고 소개하였다.
이 밖에도 둥난대 전기공정대학 청밍(程明) 교수가 주도한 ‘대용량 착관(錯寬) 속도조절 영구 자성 브러쉬리스 모터 핵심기술 및 응용’ 프로젝트는 국가기술 발명상 2등상 수상, 둥난대 정보과학공정대학 원장 훙웨이(洪偉) 교수가 주도한 ‘밀리미터파·마이크로파 신형 기판 집적 도파(導波) 구조 및 부품’ 프로젝트는 자연과학상 2등상 수상, 중다병원 부원장 류비청(劉必成) 교수가 주요 참여자로 완성한 ‘만성 신장질환 발생 메커니즘 및 임상 예방’ 프로젝트는 과학기술 진보상 2등상 수상, 수학과 위원우(虞文武) 교수가 주요 참여자로 완성한 ‘복잡한 동적 네트워크의 동기화, 제어 및 식별 이론과 방법’ 프로젝트는 자연과학상 2등상을 수상하였다.
중국 환경 고위험 오염물질 예방에 든든한 지원
적지 않은 곳에서 하천을 오염시키고 환경을 파괴하고 있는 공업폐수를 어떻게 하면 효과적으로 예방할 수 있을까? 난징대학교 환경대학 리아이민(李愛民) 교수 연구팀의 프로젝트 ‘난분해성 유기 공업폐수 처리와 독성 물질 배출 감소 핵심기술 및 장비’는 난분해성 유기 공업폐수 처리와 독성 물질 배출 감소의 난제를 둘러싸고 독자적으로 난분해성 유기 오염물질의 자원화, 고효율 전환과 고효율 정화 기술을 개발하였는바 점진적으로 큰 효능을 발휘하고 있다. 이번에 해당 프로젝트는 국가과학기술 진보상 2등상을 수상하였다.
이외에도 난징대는 3가지 대상을 더 수상하였다. 난징대 환경대학 장쉬샹(張徐祥) 교수 연구팀의 프로젝트 ‘고위험 오염물질 환경파괴의 체학 식별 및 예방응용 기초연구’는 국가 자연과학상 2등상 수상, 난징대 전자과학공정대학 장룽(張榮) 교수 연구팀의 프로젝트 ‘선진적인 색맹 자외선 탐지 및 응용기술’은 국가기술 발명상 2등상 수상, 난징대 모델동물연구소 가오샹(高翔) 연구팀이 주도한 프로젝트 ‘유전자 공학 생쥐 등 관련 질병모델 연구 및 응용’은 국가과학기술 진보상 2등상을 수상하였다.
‘장쑤 제조’서 ‘장쑤 스마트 제조’로 변신
난징항공항천대학교 리잉광(李迎光) 교수 연구팀과 청두(成都)비행기공업(그룹)유한회사가 함께 완성한 ‘비행기의 복잡한 구조물 수치제어 가공 동적 특징 기술 및 응용’ 프로젝트는 이번에 국가기술 발명상 2등상을 수상하였다. 프로젝트팀은 약 10년의 공동 연구를 거쳐 비행기 구조물 수치제어 가공 동적 특징 기술 시스템을 건설하였으며, 이미 여러 개의 비행기 모델 구조물 연구·제작과 생산에 응용되어 중국 비행기 구조물 제조 수준과 항공제조업의 국제적 경쟁력을 뚜렷하게 향상시켜 주었다.
이외에도 난징항공항천대 쉐쑹보(薛松柏) 교수 연구팀이 참여 및 완성한 ‘땜납 무해화(無害化)와 고성능 납땜기술 및 응용’ 프로젝트는 국가과학기술 진보상 2등상 수상, 난징이공(理工)대학교 천광(陳光) 교수 연구팀의 ‘신형 합금재료 제어 비균형 응고기술 및 응용’ 프로젝트는 국가기술 발명상 2등상을 수상하였다.
난징이공대 왕쩌산(王澤山) 원사의 ‘모(某)발사에너지’ 프로젝트는 세계 군용 기기 분야의 기술 난제 한 가지를 해결해 줌으로써 중국의 화포장약기술이 세계 선두를 달리게 하였다. 이로써 왕 원사는 1996년 국가기술발명상 1등상에 이어 다시 한 번 이 상을 거머쥐게 되었다. 1993년에 수상한 국가과학기술 진보상 1등상까지 합치면 왕 원사는 모두 3가지 국가과학기술 1등상을 수상하게 되었는데 이는 중국에서도 매우 드문 경우에 속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