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 사회적경제기업 살리기 나서
전주시 사회적경제기업 살리기 나서
  • 이방희 기자
  • 승인 2017.01.20 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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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주시가 설 명절을 맞아 취약계층에게 일자리를 제공하고, 수익금을 지역사회에 환원하는 사회적경제기업 살리기에 나섰다.

시에 따르면, 전주시 사회적기업과 마을기업, 자활기업 등 사회적경제기업들은 설을 맞아 19일일부터 23일까지(토·일 제외) 시청 및 완선·덕진구청 로비에서 사회적경제기업 생산품 판매행사를 펼친다.

 이번 설맞이 행사에는 전주지역 사회적경제기업 10곳이 참여해, 시·구청 직원들과 청사를 방문하는 시민들을 상대로 농·축산물과 한과세트, 김부각 등 50여 가지 다양한 상품을 판매한다.

 생산품 판매행사는 첫날인 19일 덕진구청을 시작으로 20일 전주시청 로비, 오는 23일 완산구청 로비에서 각각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펼쳐질 예정이다.

 이와 관련, 사회적경제기업은 취약계층에게 일자리를 제공하고, 수익금을 지역사회에 환원하는 착한기업들로, 사회적경제기업에서 생산된 물품을 구입하면 궁극적으로는 지역 주민들의 삶의 질을 높이고 지역경제를 활성화시키는 원동력이 된다.

 특히, 판매제품 대부분이 전주지역 소농가에서 농산물과 재료를 구입해 직접 만든 수제품이므로 품질도 믿을 수 있고, 무엇보다 획일적인 마트 상품에 비해 종류도 다양하고 가격 부담도 적다.

 이에 대해, 전주시 사회적경제지원단 관계자는 "사회적경제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올해도 우선구매 확대와 사회적기업 공동브랜드 온라인 시장 진출 등 판로개척에 집중할 계획이다"라며 "전주시 사회적경제지원센터와 협력해 전문적인 컨설팅과 교육, 프로보노 등을 추진해 견실한 기업으로의 성장을 이끌겠다"고 밝혔다.

 한편, 현재 전주시 사회적경제기업은 339개소(사회적기업 61, 마을기업 5, 자활기업 19, 협동조합 249)로 해마다 증가하고 있으며, 시는 지난해 우선구매를 통해 약 57억원 상당의 사회적경제기업 생산품을 구매했다.

 이방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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