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지사배 스키·스노보드 배틀 ‘마무리’
전북도지사배 스키·스노보드 배틀 ‘마무리’
  • 임동진 기자
  • 승인 2017.01.19 1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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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 17회 전라북도지사배 스키-스노보드 대회가 18일 전라북도 무주군 덕유산리조트 스키장에서 실시된 가운데 스노우보드 알파인대회전에 참가한 선수들이 멋진 활강을 하며 빠르게 슬로프를 내려오고 있다./김얼 기자

숨 막혔던 전북도지사배 스키·스노보드 베틀이 마무리됐다.

17일 개막해 사흘간의 열정으로 순백의 대지, 청정 자연환경을 자랑하는 무주덕유산 리조트에서 열린 겨울철 최고 스포츠 ‘제17회 전북도지사배 스키·스노보드대회’대축제가 막을 내렸다.

대회 명성만큼이나 서울과 경기·강원·충북을 비롯해 전국 각지에서 쟁쟁한 선수가 몰렸다. 200여 명의 선수단은 대회기간 치열한 실력을 겨뤘다. 선수들은 기량을 십분 발휘하며 은빛 설원을 부드럽게 때론 무서울 정도로 거칠게 질주했다.

스키 향연은 관중의 시선을 한눈에 사로잡았다. 

대회 운영도 원활했다. 영점 일 초를 다투는 뜨거운 경쟁에도 대회기간 단 한 건의 사고도 없었다. 규정은 더욱 엄격했다.

전년도대회 우승자 및 대한스키지도자연맹 레벨3 이상 자격자는 시상에서 제외되는 등 엄격하고 공정했다.

전북지역에서 가장 긴 역사를 자랑하는 ‘전북도지사배 스키·스노보드대회’는 참가 자격을 전국 단위로 확대되면서 다양한 선수층 등 대회 종목도 화려하고 다양했다.

초등 저학년부와 고학년부, 중등·고등부, 대학·청년부, 중·장년부 등 다양한 계층으로 대회가 치러졌다. 스노보드 대회전은 남녀 중·고등부와 대·일반부 등으로 나눠 기량을 겨뤘다.

부문별 입상자에게는 상금 또는 푸짐한 부상이 전달됐다. 1·2회전을 통해 베스트 기록으로 종목에 따라 메달 및 부상이 수여됐다.

출전자들은 “무엇보다, 청정 고원지대인 무주덕유산 리조트 설운에서 모처럼 만의 해방감을 느끼고 싶다”며 “동계스포츠 강군으로 이름을 떨치는 고장, 무주는 스키어들에게 큰 매력을 선사해주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 대회는 동계스포츠 우수 선수 발굴과 활성화를 위해 전북도민일보사가 주최하고 전북스키협회가 주관하며 전북도와 무주군·전북체육회·대한스키협회·무주덕유산 리조트가 공동 후원하고 있다. 

임동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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