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히, 이번 주 휴일 서해안을 중심으로 많은 눈이 내릴 가능성이 있어 시민들의 건강과 안전사고에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18일 전주기상지청에 따르면 목요일인 19일 밤 발해만 부근에서 다가오는 저기압의 영향으로 중부지방에서 눈이 내리기 시작한다. 눈은 20일 새벽에 도내 전역으로 확대되겠고 오후부터 점차 잦아들 전망이다. 적설량은 1~5cm가 예상된다.
눈은 주말인 21일 밤에 북쪽으로 기압골이 지나면서 진눈깨비를 흩날리며 다시 찾아온다. 특히 휴일인 22일 오후부터 23일 사이에는 찬 대륙고기압이 확장해 오면서 서해상에서 눈구름이 만들어져 많은 눈이 내릴 것으로 관측된다.
전주기상지청 관계자는 "눈과 함께 기온이 영하권에 머무르면서 내리는 눈이 대부분 지역에서 쌓일 가능성이 높고, 내린 눈이 얼어붙어 길이 미끄러울 것으로 예상돼 출근길 교통안전 및 보행자 안전사고에 각별한 유의가 필요하다"며 "다음 주 초까지 바람도 강해져 체감온도는 더욱 낮아져 춥겠으니, 건강관리에 유념해야 한다"고 말했다.
설정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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