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 설명절 민생안정 8대 종합대책 추진
전북도, 설명절 민생안정 8대 종합대책 추진
  • 최고은 기자
  • 승인 2017.01.18 1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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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도가 설명절을 대비한 민생안정 종합대책 추진에 나선다. 도는 설을 앞두고 도민들이 안전한 연휴를 보낼 수 있도록 시군, 유관기관 합동으로 '민생안정 8대 종합대책'을 추진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설은 특히 AI 발생에 따른 불안 확산으로 서민 경제 어려움이 가중됨에 따라 재난·재해 신속 대응체계 구축과 지역경제 활성화 분야에 중점을 두고 이루어질 예정이다. 도는 8대 과제로 도, 시군, 유관기관 간 유기적인 협조체계를 구축해 구체적인 대책을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우선 설 연휴기간 중 AI 발생 방지를 위해 24시간 비상상황 관리체계를 유지하고 농장단위의 선제적 방역이 운영된다. 또 지역 경기 침체로 소비가 저조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온누리 상품권 판매를 전년 대비 100% 확대하는 등 전통시장 활성화와 직거래 장터 운영 등 지역상품 판매 정책이 중점 추진된다.

 올해에는 특히 온라인 상품권에 대한 할인이 개인 5%, 법인 3%로 추가 확대되는 만큼 지역 상인들의 매출 진작에 긍정적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설 명절 무가 안정 대책도 추진된다. 도는 명절 수요가 많은 농축수산물의 안정적 공급을 위해 사과, 배 등 과실·채소류를 평시 대비 140% 수준으로 공급하고 도내 소상공인, 중소기업의 경영안정 자금 220억원을 지원한다.

 이 외에도 안전한 귀성·귀경길이 될 수 있도록 임시버스를 1일 20대를 상시대기하고 상습정체구간 33개소를 중점과리해 교통소통을 유도하며 설명절 공직기강 감찰반을 운영해 공직자 복무기강 해이에 대해 중점 점검한다. 전북도 김일재 행정부지사는 "도민의 불안을 해소하고, 대대적인 지역 경제 활성화 정책, 소외계층 지원 대폭 확대 정책을 추진하여 모든 도민이 따뜻하고 편안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최고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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