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장학재단 국가장학생 소외지역 학생 멘토로 사회봉사
한국장학재단 국가장학생 소외지역 학생 멘토로 사회봉사
  • 이방희 기자
  • 승인 2017.01.18 1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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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부(부총리 겸 교육부장관 이준식)와 한국장학재단(이사장 안양옥)은 국가장학금을 지원받은 대학생들이 봉사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여 자신이 받은 혜택을 사회에 되돌려주는 환경을 조성하고자, 1월부터 2월까지 '국가장학생 동계 재능봉사 캠프'를 운영한다.

국가장학금 및 성적우수장학금 수혜자 중 자신의 재능이나 지식을 나누고 싶은 대학생들을 224명* 선발하여 방학 중 농·산·어촌 지역의 초·중·고등학교를 방문, 4∼6일간 집중 봉사 활동을 실시한다.

주요 활동은 예체능, 학습지도 또는 진로상담 등 선정학교와 학생들의 희망하는 과정을 반영한 맞춤형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평소 대학생이나 다른 봉사단체들이 방문할 기회가 상대적으로 적은 농·산·어촌 지역에서 활동하는 본 봉사활동의 특성상 재능봉사를 하는 대학생들의 보람은 물론 수혜를 받는 학교의 교사, 학생, 학부모들로부터도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지리적 한계로 인해 교육 및 진로상담의 기회를 제한받고 있는 농·산·어촌 소외지역 초·중·고교생들은 대학생들로부터 배움을 받고, 대학생들은 재능 기부를 통해 성장하여 서로 도움을 주고받을 수 있는 소중한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안양옥 한국장학재단 이사장은 "앞으로도 국가장학금의 혜택을 재능기부 형태로 사회에 환원한다는 뜻 깊은 취지에 공감해, 교육봉사에 나서는 국가장학금 수혜 대학생들이 더 많아졌으면 한다. 이는 '나눔의 선순환'이라는 측면에서 아주 의미 있는 일"이라며 "장학금을 지원받은 대학생들이 재능봉사 활동을 통해 자신의 재능을 다시 사회에 기부하는 선순환 체계가 조성되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방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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