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핵 등 후진국 병 여전하다
결핵 등 후진국 병 여전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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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7.01.18 14: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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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후진국병이라는 결핵.수두.간염 등 전염병이 늘어나고 있다고 한다. 전라북도와 대한결핵협회 전북지부에 따르면 지난 2013년과 2014년도의 2년간 결핵 신환자가 2천5백여명이 넘고있다. 더욱 충격적인 것은 20대에서 40대 사이의 젊은층이 7백여명이 넘어 전체의 28%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는 것이다. 지난해도 결핵 환자가 1550여명이 넘게 발생하고 있다. 결핵군은 공기중으로 감염돼 태내에까지 감염한다는 것으로 인류 역사상 가장 오래된 질병의 하나다. 기침이나 가래가 끓고 미열도 난다. 식은 땀이 흐르면서 식욕부진으로 이어지고 체력이 떨어지고 호흡마저 곤란해지는 지경에 이르는 등 심하면 목숨을 잃게되는 무서운 질병의 하나다.

영양공급의 불균형과 불결한 생활 환경에서 발병되기 때문에 후진국 병 대열에 든다. 이외에 a형 간염이나 홍역 등이 불결한 비위생 생활에서 발병하는 후진국 병이다. a형 간염도 지난해 도내에서 255명이 발병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 전해에 비해 무려 3배나 증가한 수치다. 오염된 음식물이나 집단생활 등 환경적 요인이 적지않다. 수두 역시 환자들이 늘어나고 있다는 것이다. 신고된 수두환자가 지난해 보다 140여명이 증가해 2천명이 넘는다. 물론 대부분의 환자들이 합병증 없이 회복되고 있지만 면역력이 약한 어린들은 2차 감염으로 확산되기도 한다는 것이다.

후진국 형 감염병으로 꼽히고 있는것은 콜레라도 있다. 이런 후진성 전염병은 청결한 위생 생활에서는 잘 발병하지 않는다. 평소 손을 씻지 않는 등 개인적 비위생 생활 문화가 후진성 질병을 발생시키고 있다는 것이다. 이같은 질병은 예방접종으로 어느정도 관리가 된다고 하지만 평생 예방은 안된다. 어려서 부터 위생적 생활습관에 길들여져야 함은 물론이다. 질병에 대한 방역체제가 철저히 갖춰져야 할 것이다. 메르스 사태처럼 초기대응이 허술하면 큰 재앙을 몰고 올 수도 있다. 도민들의 건강을 위협하는 후진국 병이 멈출 수 있도록 방역등 위생점검에 만전을 기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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