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창군 친환경농업에 57억원 투자
순창군 친환경농업에 57억원 투자
  • 순창=우기홍 기자
  • 승인 2017.01.17 14: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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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순창군이 농민들의 소득증대는 물론 농업경쟁력 등을 높이고자 올해 친환경농업 54개 사업에 모두 57억원을 투자한다.

 군이 밝힌 올해 친환경농업 관련 사업은 우선 생산기반 확대 4개 사업에 2억1천만원, 친환경농산물 유통 소비활성화 6개 사업 7억4천만원을 투자한다. 또 친환경농민 소득안전 지원사업에 18억9천만원과 28억1천만원을 들여 농업토양 환경보전지원사업도 펼친다.

특히 군이 올해 공을 들이는 분야는 유기농업특구 지정을 위한 여건 조성이다. 이는 금과면 일대를 유기농특구로 지정해 친환경 기반을 집적화하고 고품질 친환경 농산물 생산이나 공동브랜드를 통한 유통망 확대를 통해 순창농업의 경쟁력을 대폭 높이는 사업이다. 올해부터 사업을 추진해 2020년까지 유기농특구 지정을 끝낼 계획이다.

이와 관련 군에서는 우선 올해 특구 지정을 위해 친환경 인증면적을 지난해보다 290ha 증가한 1천546ha까지 끌어올릴 방침이다. 전국에서 손꼽히는 인증면적이다. 이밖에도 농민들이 주축이 된 유통조직 육성과 친환경 급식을 겨냥한 학교 친환경농업 실천사업도 추진해 순창농산물의 전국 유통도 지원한다.

친환경농업을 실천하는 농민의 소득안정을 위해서는 620ha 범위에 친환경농업 직불금 지원과 1천ha에 친환경 농산물 생산장려금 지급, 초기 진입 확대를 위한 인증비용 400건 지원 등의 사업도 추진하게 된다. 또 친환경농업 토양 환경보전을 위한 토지개량제 지원사업과 새끼 우렁이 지원, 녹비작물 시범단지 조성 등도 적극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황숙주 군수는 “지난해 광역친환경 농업단지와 올해 완공되는 친환경연구센터를 통해 순창의 친환경 기반이 질적이나 양적인 성장을 했다“라며 “올해는 친환경 농업의 질을 한껏 높일 유기농업특구 지정을 추진하는 만큼 친환경농업을 통해 부자가 되는 순창을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순창=우기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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